날짜: 2022-04-03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창세기 35:1-7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야곱이 이에 자기 집과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 나무 아래에 묻고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

(성경: 창세기 35:1-7)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서 하란으로 갔다가 하나님 명령을 따라서 20년 만에 가나안으로 돌아와서 ‘세겜’에 거주하였습니다. 세겜에 거주하는 동안에 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딸 ‘디나’가 강간을 당했고, 야곱의 아들들이 보복을 하며 세겜의 남자들을 죽이고 재산을 약탈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야곱의 집안은 가나안에 있는 여러 족속들에게 보복 당할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따라 벧엘에서 제단을 쌓은 야곱의 이야기를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1절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위기에 처해 있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베델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 ‘벧엘’입니까? 그 이유가 창세기 28장에 나와있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길을 가다가 벧엘에서 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땅과 자손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때 야곱은 돌을 세우고 기름을 붓고 다음과 같이 서원했습니다. 1)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섬기고 2)세운 돌로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 3)십일조를 드리겠습니다. 가나안으로 돌아와 위기를 만난 야곱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하신 이유는 하나님과 한 약속을 돌아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림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유지하십시오!

 

 

2절,3절 “야곱이 이에 자기 집과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단을 쌓기 위해서 자기와 함께 사람들을 준비시켰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 교회를 다녀도 우상을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들을 찾아내서 버리고 예배드리십시오!

 

(2)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한 심령과 삶으로 예배드릴 때 그 예배를 받으십니다. 보혈과 말씀으로 거룩해진 몸과 마음을 드려 거룩한 예배를 드리십시오!

 

(3)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 의복은 높으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배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올바른 자세로 힘을 다해 예배하십시오!

 

(4)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 하나님이 정하신 장소에 가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곳에 올라가는 수고를 아끼지 말고, 경건한 성도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예배드리십시오!

 

 

7절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야곱은 벧엘에서 제단을 쌓고 그 제단 이름을 ‘엘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 ‘엘벧엘’은 '전능의 하나님'을 의미하는 '엘'과 '벧엘’ 이 합쳐진 말로 '벧엘의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엘벧엘은 야곱의 신앙 고백적 표현입니다. 야곱에게 하나님은 약속을 지켜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야곱이 이와 같이 신앙고백을 하며 제단을 쌓았을 때 하나님이 야곱에게 임하셔서 축복의 말씀(창35:10-12)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임재 하셔서 축복의 말씀을 주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몸과 마음을 다해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듣고 축복을 누리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언제나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림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십시오!

(2)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미리 준비하십시오!

(3) 자신의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심으로 축복을 계속해서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