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04-28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고린도전서 6:6-11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송사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너희가 피차 고발 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와 들어가지 못할 자”

(성경: 고린도전서 6:6-11)

 

사도바울은 2차 전도여행 때 고린도에 일년육개월을 머물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후 고린도교회가 문제를 일으키는 교인들로 인해 흔들리고 있을 때 바울은 고린도전서와 후서를 보냈습니다. 바울은 오늘 읽은 본문에서 고린도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와 들어가지 못할 자가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본문을 함께 상고하며 우리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6절-8절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송사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7 너희가 피차 고발 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고린도교회 안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교인이 많았는데 그들 중에 교회 성도들이 서로 싸우다가 세상 법정까지 가서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재판을 받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교인들이 피차 고발하면서 그들의 죄와 허물이 불신자들 앞에서 드러나고 그 결과로 교회가 욕을 먹고 전도의 문이 닫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송사하느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고 속는 것이 낫다고 말씀했습니다.

 

악한 영은 죄를 틈타고 들어와 성도들 사이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켜서 교회를 해롭게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교회 생활을 하면서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고, 거룩과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십시오!

 

 

9절, 10절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린도교회 안에 있는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바울은 경고했습니다. 불의한 자는 교회를 다녀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불의한 자는 자기 이익을 위해 교회에 해를 끼치며 송사합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음행, 우상숭배, 간음, 탐색, 남색, 도적, 탐욕, 술취함, 모욕, 속여 빼앗는 일을 행하며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교회를 파괴합니다.

 

오늘 날 세상은 죄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퀴어 축제’가 열렸었습니다. 세상에 흐르는 죄악의 물결이 불의한 교인들을 통해서 교회 안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불의한 자들은 자신의 죄를 지적하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예수님께서 종교 지도자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이유는 그들의 죄를 드러내시고 책망하셨기 때문입니다.(요7:7) 불의한 자는 책망을 받아도 죄를 회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불의한 자를 심판하시고 지옥으로 보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죄를 분별하고,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십시오!

 

11절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고린도교회 안에는 과거에 불의한 자로 살았다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하심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바울은 말씀했습니다. ‘씻음’, ‘거룩함’, ‘의롭다하심’은 의롭게 변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같은 의미로 세 동사를 사용하여 불의하게 살았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성령’ 안에서 의롭게 변화된 것을 강조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존귀한 이름입니다. 사람은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행4:12) 그리고 믿는 사람에게 성령님이 내주하셔서 죄 씻음을 받으며 거룩한 성도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눈물로 감사하는 성도는 죄를 싫어하고 거룩을 생명처럼 귀하게 여깁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성도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 안에서 죄 씻음을 받고, 거룩한 자녀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교회에서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거룩과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2) 불의한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죄를 분별하고 피 흘리기까지 싸우십시오!

(3)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 안에서 씻음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