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04-02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누가복음 23:32-43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십자가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성경: 누가복음 23:32-43)

 

 

오늘 주일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왕의 도성인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입성하시는 길에 군중들은 옷을 벗어서 길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호산나’는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왕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32절,33절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체포되었고, 하나님을 모독했다는 죄로 ‘산헤드린 공회’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38절)이라는 죄명으로 로마법에 따라 십자가형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두명의 행악자 사이에서 흉악한 죄인으로 취급을 받으시며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진 고통을 받으셨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사형 판결을 받은 것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들은 영원한 죽음과 고통이 기다리고 있는 지옥을 향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무서운 죄 값을 대신 치르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죄를 대항해서 싸우십시오! 날마다 십자가의 은혜를 받으며 자신을 죽게 하는 죄를 미워하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

 

 

34절,35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모진 고통을 받으시면서 죄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에서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형 집행하는 자들은 예수님의 옷을 제비를 뽑아 나눠가졌습니다. 예수님은 사형 집행 전에 입고 계셨던 옷까지도 사랑으로 나누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시며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모든 것을 내어주시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성도들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도 사랑하며 귀한 것일지라도 아낌없이 내어줄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십자가의 은혜를 받으며 십자가에서 받은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십시오!

 

 

42절,43절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 옆에 있던 죄수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했습니다. 죽음이 임박하자 죽음 이후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예수님의 나라에 임하실 때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당시 대다수 유대인들은 세상 현실을 위한 메시야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옆에 있던 죄수는 죽음 너머에 영존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죄에서 구원 받기를 원했습니다.

 

우리가 세상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이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바쁘고 힘든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꼭 해야 합니다. 천국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해 주신 예수님을 믿을 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십자가의 은혜를 받으며 대속함을 받아 언제든지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베풀어주신 십자가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1) 십자가은혜로 자신을 죽게 하는 죄를 미워하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

(2) 십자가에서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십시오!

(3) 십자가 대속함을 믿고 언제든지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