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11-04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9:1-12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실로암에서 받은 은혜”

(성경: 요한복음 9:1-12)

 

 

오늘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은 나면서 소경된 사람을 만나시고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오늘 우리 모두 함께 상고하면서 은혜 받겠습니다.

 

2절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자들은 그가 소경된 이유가 누구의 죄 때문인지 궁금해 하며 예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오늘 날에도 사람들 중에는 소경과 같이 불행을 안고 태어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불행의 이유가 무엇일까요?

‘태어날 때부터 소경’은 영적으로 해석을 하면 죄 가운데서 태어난 모든 사람을 뜻합니다. 영적 소경으로 태어나서 복음을 거부하고 영적 소경으로 계속 살다가 지옥가는 사람이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누구나 영적 소경으로 태어나지만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혼의 눈을 떠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혼의 눈을 뜨십시오!

 

 

3절 “그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소경에게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1) 고난 속에서 좋으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는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전능의 하나님이십니다. 믿는 성도는 숙명론에 매여 살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사랑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감사가 넘치는 성도가 되세요!

 

(2) 믿는 자에게 영혼의 눈을 뜨고 빛을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눈을 뜬 소경에게 “네가 인자를 믿느냐?”(35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어 예수님을 믿게 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은 영혼의 눈을 뜨고 빛을 보는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은 영혼의 눈을 뜨고 빛으로 오신 주님을 보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보고 예수로 인도받으십시오!

 

(3) 예수님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물'이심을 믿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눈에 바른 진흙을 예수님의 말씀대로 실로암에 가서 씻을 때 눈이 떠졌습니다. 실로암 물로 인해 소경은 죽지 못해 사는 인생에서 이제는 살맛나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로암의 물은 곧 예수님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물이십니다. 우리 죄를 씻고, 우리로 고난의 인생을 살 수 있게 하며, 영생을 살게 하는 생명의 물이십니다. 매일 예수님께 나와 생명의 물을 마시십시오!

 

 

4절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는 영적으로 낮의 때이며,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때를 놓치지 않으시고 소경을 고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낮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완수하셨습니다.

세상에 사는 우리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가 있고, 믿음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하며 주님의 일을 할 때가 있고, 세상을 떠날 때가 있습니다. 성도님들!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말씀과 성령 안에서 때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일을 힘차게 행하십시오! 때가 되어 하늘나라에 갔을 때 상급을 받는 성도가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우리가 최고로 감사할 일이 무엇입니까? 죄로 영적 소경으로 태어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빛이 되신 예수님을 보게 된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우리의 눈이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께 예배하며, 때를 놓치지 않고 주신 사명을 감당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