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09-01   설교자: 김인식목사   본문: 고린도전서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내 피로 세운 새 언약”

(고전 11:23-26)

 

 

언약(תירב/διαθὴκη)은 “결속을 확정하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언약을 반드시 성취하신다.

하나님은 에덴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에게 땅과 민족과 축복을 약속하신다(창 12:1-3). 또한 축복의 근원이 될 것을 약속하신다. 이 언약들은 영원하고 영속적이며 이스라엘과 맺은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들에게 미치기를 원하셨다(갈 3:14).

모세 언약은 조건적인 언약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위하여 율법을 주셨다. 복종하면 축복하실 것이고 순종하지 않으면 연단시키실 조건적인 언약이다.

새 언약(렘 31:31-32, 겔 36:26-28)이 약속하고 있는 율법의 내면화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세워지고(눅 22:20) 성령의 강림에서 구체적인 성취를 기대할 수 있다. 율법의 온전함은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며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삶의 결과이다.

이방인들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언약에 접붙임되어 유대인들의 영적 축복을 나누게 되었다. 믿음으로 성령의 약속을 받아 새 언약에 동참하게 된다. 그리고 능히 “새 언약의 일꾼(고후 3:6)”되게 하신다.

 

 

새 언약의 일꾼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1.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갈 2:20)을 살아야 한다.

(고전 11: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고전 11: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요일 1:7) 그 아들 예수의 피가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하실 것이요

(엡 5:18)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3. 오실 때까지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고전 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언약의 통합적 성취를 메시아 왕국(천년왕국)에서 보게 될 것이고 새 예루살렘에서 완성될 것이다. 그 날에 새 언약의 일꾼들은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