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07-28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누가복음 21:29-38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

(누가복음 21:29-38)

 

오늘 읽은 본문 30절에서 예수님은 무화과의 싹이 나면 여름의 때가 가까운 줄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성도에게도 때가 있습니다. 믿을 때가 있고, 주님의 날을 맞이하는 때가 있습니다.‘주님의 날’은 재림의 날이고, 주님 앞에 서서 평가받는 날입니다. 주님의 날은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임합니다.(35절) 오늘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은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를 말씀하셨습니다.

 

 

34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우리가 스스로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스스로 조심해야 할 것을 세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1) 방탕함 – 조심하지 않으면 정욕에 매여서 무절제하게 생활하여 마음이 둔해지게 됩니다.

(2) 술취함 – 조심하지 않으면 술과 죄된 세상에 취해 마음이 둔해지게 됩니다.

(3) 생활의 염려 – 조심하지 않으면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염려하며 마음이 둔해지게 됩니다.

 

마음이 둔해 지면 어떻게 되나요?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해지면 죄에 매여 끌려가게 되고 주님의 날에 대한 분별력을 상실하게 되어 그 날이 덫과 같이 임하여 부끄러움과 책망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35절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주님의 날을 기다리며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십시오!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를 능히 피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면 주님의 날에 사랑하는 주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적 마귀는 믿는 우리가 깨어 기도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우리가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십자가 보혈로 회개와 성결의 삶을 사십시오!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죄를 지을 때 빨리 깨닫고 회개하며 성결함을 얻어야 깨어 기도할 수 있습니다.

 

(2) 교회를 사랑하며 잘 섬기십시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성도가 교회를 사랑하며 잘 섬길 때 교회는 영적인 생명으로 충만하고 그 생명이 성도에게 흘러갑니다. 성도가 영적으로 생명이 충만할 때 깨어 기도할 수 있습니다.

 

(3) 영적 싸움을 잘 싸워 이기십시오!

죄의 유혹과 시험이 다가올 때 영적 분별력을 갖고 싸워 이기면 깨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38절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예수님은 이른 아침부터 성전에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항상 깨어서 말씀을 사랑하며 들으십시오! 말씀을 따라 깨어 기도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시119:127)

 

 

말씀을 맺겠습니다.

내가 주님 앞에 서는 때가 언제인지 분별하고, 주님 앞에 서는 날을 기다리면서 스스로 조심하십시오!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십시오! 내게 주시는 말씀을 사랑하며 듣고, 말씀에 순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