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10-27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열왕기상 3:4-15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왕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지혜가 있는 성도가 되십시오!”

(열왕기상 3:4-15)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도는 지혜가 있는 성도입니다.

하나님은 지혜가 있는 성도와 함께 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나라를 통치하며, 부귀와 영화를 누렸습니다. 종교개혁을 일으킨 루터는 지혜가 있는 사람이었기에 종교개혁의 사명을 감당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지혜를 얻고, 지혜를 얻으면 하나님이 언약하신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무엇인가요?

(1) 지혜는 말씀을 듣는 마음입니다.

9절에서 솔로몬은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간구했고 11절에서 하나님은 응답을 하시면서 ‘지혜를 주겠다‘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입니다.

(2) 지혜는 들은 말씀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지혜는 내가 들은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순종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듣다'란 동사 '솨마'는 '복종하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솔로몬은 들은 지혜가 있었기에 훌륭한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고,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들은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죄입니다. 그러므로 지혜있는 성도들이 보혈로 죄을 이기고, 범사에 말씀으로 이끌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을 경험하며 경외하십시오!

‘경외’의 뜻은 ‘공경하면서 두려워하다.’입니다.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린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4절)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에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왕이 된 것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6절) 이와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지혜를 주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경험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더욱 더 경외하게 됩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지혜를 받으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잠9:10)

 

2.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하십시오!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했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7절)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낮은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얼마나 말씀이 부족하고 기도가 부족한지 깨닫게 됩니다. 얼마나 이기적인지... 고집이 많은 사람인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다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은혜 안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함으로 지혜를 받으십시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3.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지혜를 구하십시오!

솔로몬은 주의 백성을 재판을 할 때 선악을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구했고, 솔로몬이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응답으로 전무후무한 지혜를 솔로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응답하고 지혜를 주십니다. 지혜가 있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5:14)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성도를 범사에 말씀으로 인도받게 합니다. 그래서 말씀 안에 있는 언약하신 축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하십시오!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