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12-15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누가복음 1:26-3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말씀이 이끌어가는 삶”

(*성경: 누가복음 1:26-38)

 

 

가브리엘천사는 소식을 전하는 천사입니다. BC 553년 경에 다니엘에게 나타나 환상을 깨닫게 하였습니다.(다니엘8:16) 그 후 AD 30년경에 가브리엘 천사가 제사장 ‘사가랴’에게 나타나 세례 요한이 잉태된다는 좋은 소식을 전하였고, 6개월 후에는 마리아에게 나타나 ‘아들을 잉태하게 되는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소식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 과정을 보면 구약에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예언이 많이 기록되어있고, 예수님이 잉태될 때는 하나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마리아에게 보내어 예수님을 소개하셨습니다.

 

 

천사가 소개한 예수 그는 누구입니까?(32절)

(1)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2)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천사가 전해준 말씀을 들은 마리아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말씀이 이해되지 않고 믿어지지 않을 때 질문하십시오!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34절)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고 하니 납득이 되지 않아 천사에게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질문했습니다. (1) 천사는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덮으면 가능하다’(36절) 대답했고 (2) ‘임신하지 못한고 알려진 친족 엘리사벳도 임신 6개월이다’(36절) (3)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다’(37절) 말했습니다. 천사가 전한 말씀이 이해되지 않고 믿어지지 않는 마리아에게 말씀을 믿어지도록 도운 것입니다.

말씀이 이해되지 않을 때 그리고 믿어지지 않을 때 질문하십시오! 하나님은 질문에 답하심으로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자라나게 하십니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앞에서 겸손하십시오!

“주의 여종이오니”(38절 상)

'여종'은 '노예'를 뜻하는 '둘로스'의 단수 여성형입니다. 마리아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겸손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1장에 보면 ‘아하시아’왕이 난간에 떨어져 병이 들었을 때 신하를 보내어 이방신 ‘바알세붑’에게 물어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엘리야선지자는 왕의 신하에게 아하시야가 죽는다고 예언했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을 데리러 온 왕의 군사 50명을 두 번이나 불로 죽입니다. 왜요? 그들은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처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성도가 말씀을 듣고 순종합니다. 성도님들이여! 항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십시오!

 

 

3. 말씀이 이끌어가는 삶을 사십시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8절 하)

마리아가 임신 사실이 밝혀질 경우 요셉에게 파혼 당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비난을 받고 돌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두려움과 걱정이 자신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말씀 순종의 길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말씀 순종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씀 순종하기 위해 댓가를 치룰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말씀 순종을 결단하고 싸우며 나아갈 때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말씀이 이끌어 가는 삶’을 사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날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겸손한 성도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고백하십시오! 그 때부터 위대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생명을 살리는 역사에 참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