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03-0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이사야 53:1-6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예수님은 왜 이 세상에 오셨나요?”

(*성경: 이사야 53:1-6)

 

 

오늘 주일은 사순절 첫째 주일이며, 부활 주일(4/2) 전 날까지 사순절로 지킵니다. 주님의충신교회 성도님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은 왜 세상에 오셨나?’ 묵상하며 십자가의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내려오셔서 멸시, 천대 그리고 죽임을 당한 것은 바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죄 가운데서 태어나서 살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다가 은혜 받았나요?

 

2절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셨지만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돈도 권력도 없는 목수의 집에서 태어나셨고,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못했던 시골 ‘나사렛’ 출신이었습니다.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요1:46)

 

☞예수님은 왜 아름다운 것이 없었나요? 나를 위함이었습니다.

죄 가운데 태어난 우리는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자신을 아름답게 포장한다 해도 우리 안에 감추어진 죄의 민낯이 드러나면 스스로에 대해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믿는 자들로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믿고 순종함으로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성도’가 되십시오!

 

 

3절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으며”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배척당하시고, 고향 나사렛에 가서도 배척당하셨습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막6:3)

군중들은 빌라도 총독에게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를 질렀고(막5:13),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 머리를 갈대로 치며 침을 뱉으며 조롱했습니다. 철저히 버림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멸시와 버림을 받았나요? 나를 위함이었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아무리 귀하게 여겨도 나의 더러운 죄된 모습이 드러나면 멸시와 조롱을 당합니다. 이처럼 비참한 것은 없습니다. 존귀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버림받으심으로 나로 더러운 죄에서 벗어나 존귀한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믿고 순종함으로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사십시오!

 

 

4절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질고’는 질병을 뜻합니다. ‘슬픔’은 질병으로 인해 오는 고통과 분노의 감정입니다. 질고와 슬픔은 그 원인이 ‘죄악’ 때문입니다.(5절) 모든 사람들은 죄 가운데 태어나 영적 질병과 육적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다가 죽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로 인해 오는 질병과 슬픔에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마 8:17)

 

☞예수님은 왜 질고와 슬픔을 당하셨나요? 나를 위함이었습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지키고자 해도 질병과 슬픔에서 자신을 지킬 수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치료해 주시고 영원히 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돈, 권력, 지식이 있다고... 힘이 있다고 교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치시면 한 순간에 날아갑니다. 그 때 불신앙의 사람들은 슬퍼하며 이를 갈 것입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마25:30) 

그러나 믿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영혼과 육체의 질병을 치료해 주시고, 영원한 기쁨으로 살게 하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믿고 순종함으로 치료받고 영원히 기쁨으로 사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사순절 기간 동안 매일 십자가를 묵상하며 회개함으로 변화되십시오! 매일 십자가를 묵상하며 내가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