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07-2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로마서 14:13-2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성령님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

(로마서 14:13-23)

 

 

사도 바울은 오늘 읽은 본문 17절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누리는 축복이 있습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의 복 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면서 하나님의 나라 백성에게 주시는 복을 충만히 받으세요!

 

 

1. 성령님 안에서 의로운 성도가 되십시오!

본문 13절-15절에서 사도 바울은 음식으로 인해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시험에 들지 않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은 우상에 바친 음식이라도 먹을 수 있으나, 믿음이 연약한 성도는 그 일로 시험에 들게 되는 것입니다.

의롭게 사는 성도는 덕을 세우는 성도입니다.(19절) '덕(德)을 세우다'라는 말은 헬라어에서 '오이코도메스'이며 '집을 세우다', '건설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내가 믿음으로 행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면 하나님의 집을 허무는 결과가 됩니다. 내가 믿고 의를 행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의를 행함으로 덕을 세우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 안에서 의를 행함으로 덕을 세우십시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2. 성령님 안에서 평강을 누리는 성도가 되십시오!

13절에서 '거칠 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스칸달론'은 어떤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마련된 장애물 또는 덫을 뜻합니다. 성도가 의를 행하지만 그 의가 덫이 되어 다른 성도들을 죄 짓게 한다면 평화는 깨지고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성도가 성령 안에서 의를 행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의로 다스림을 받는 내 심령과 내가 관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평화가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 안에서 의를 행하며 주님이 주시는 평강의 복을 누리십시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3. 성령님 안에서 희락을 누리는 성도가 되십시오!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이 있는 그 곳에 하나 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하나님의 임재와 희락이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성도가 연약한 성도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해도 불평과 불만이 없습니다. 사랑의 섬김으로 하나가 되게 할 때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혔던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말씀했습니다. 비록 감옥에 있더라도 성령 안에서 기쁨으로 충만하였습니다.

성령 안에서 자기를 희생하고 교회를 섬길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 기쁨은 고난과 죽음을 이길 수 있는 영적 에너지입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여! 교회를 섬기는 봉사자들이여! 성령 안에서 희락을 누리십시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예수님께서 믿는 우리에게 성령으로 오셔서 다스리시고 우리가 순종할 때 의와 평강과 희락을 얻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님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의 복을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