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12-17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21:15-18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성경: 요한복음 21:15-18)

 

 

부활하신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고있는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조반을 먹은 후에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 질문하셨습니다.

같은 질문을 세 번을 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 우리 성도님들과 특별히 오늘 취임하는 네분의 권사님들이 그 이유를 함께 찾으며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1. 예수님은 베드로와 개인적으로 사랑의 관계를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15절에서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첫 번째 질문울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은 “나는 너를 너무도 사랑하는데... 너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너를 사랑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너는 나를 더 사랑하느냐?”는 의미로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사랑으로 창조하시고 운행하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믿는 성도들은 특별히 아가페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랑은 상호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개인적으로 사랑하시고, 우리 성도들 한사람 한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마음을 다해서 ‘예수님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예수님과 깊은 관계를 만들어 가십시오!

 

 

2. 베드로와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치유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에 베드로에게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마26:35) 그날 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체포되어 심문받는 자리까지 따라갔다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하고 닭이 울 때 예수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 질문하셨을 때 세 번 부인했던 자신의 죄가 기억났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예수님 사랑합니다” 세 번 고백하게 하심으로 베드로가 사죄의 확신을 얻게 하시고, 아픈 상처가 치유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 죄를 짓게 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면서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미워하고 회개하지만 사죄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죄책감을 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죄의 확신이 없고, 죄로 인한 죄책감에 매여있으면 사명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성도는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때 사죄의 확신을 얻을 수 있고, 죄로 인한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죄를 회개한 후에 마음을 다해서 “예수님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사죄의 확신과 치유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3. 예수님은 베드로가 주님의 사랑으로 양들을 먹이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고백할 때마다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어린양을 먹이기 위해 순교까지 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먹이라고 하신 ‘예수님 양’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아야 할 죄인들과 구원을 받아 양육이 필요한 연약한 성도들입니다. 오늘 날 하나님은 베드로와 같이 준비된 사역자를 찾으십니다. 주님의 사랑을 안고 불신자를 찾아가서 복음을 먹여서 생명을 살리고,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들에게는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영의 양식을 먹여주는 사역자를 찾으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예수님의 어린양을 먹이는 사역자로 헌신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예수님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예수님과 깊은 관계를 만들어 가십시오!

(2) “예수님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사죄의 확신과 치유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3) “예수님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어린양을 먹이는 사역자로 헌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