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09-25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11:1-16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생각하는지라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성경: 요한복음 11:1-16)

 

 

지난 주일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말씀과 표적으로 자신을 나타내시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을 믿게 하려고 행하신 표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3-4절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나사로는 두 여동생과 함께 베다니에 거주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삼 남매를 사랑하셔서 여러 번 그 집에 방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삼 개월 앞두고 요단강 동편에 위치한 ‘베레아’에서 사역하고 계실 때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나사로는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영광을 받게 하기 위한 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게 된 상황에 대해 예수님께서 하신 해석은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원치 않는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난 위기를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그 위기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입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든 상황을 해석하고, 예수님께서 일하시게 하십시오!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5-7절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틀을 더 유하신 뒤에 유대로 가셨습니다. 나사로가 죽을 때 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분’이심을 제자들에게 보여주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후 제자들에게 ‘유대로 다시 가자’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유대로 가면 위험하다고 걱정했지만 아직 낮의 때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연약한 우리는 ‘때’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전지하신 예수님은 ‘때’를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때를 알고, 순종해야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조급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에 순종하십시오!

 

 

14-15절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사로가 잠 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11절)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사로가 죽었다” 말씀하시고, “나사로가 죽기 전에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한다”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나사로가 죽어야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는 표적을 제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심으로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인 진리를 제자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표적에는 항상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사건으로 ‘예수님은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부활의 은혜를 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는 진리를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세상에 오셨는지 우리가 알고 믿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영생을 얻고, 부활의 소망을 갖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성도 안에는 자신 안에 이미 영생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믿는 성도로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삶 속에서 당대히 증거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고 믿음의 사람들을 보내셔서 불신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십니다.  

믿음이 있는 성도가 되십시오! 어떻게 사는 성도가 믿음이 있는 성도입니까?

(1) 믿음으로 모든 상황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해석하고, 예수님께서 일하시게 하십시오!

(2) 조급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3) 오직 예수님만이 부활이요 생명이신 것을 믿으며 삶 속에서 예수님을 증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