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11-10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디모데후서 4:1-8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의의 면류관을 받기 위하여”

(디모데후서 4:1-8)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두 번째로 로마 지하 감옥에 투옥되었을 때 죽음을 얼마 앞두고 디모데에게 보낸 목회서신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전도자의 일을 하며 맡은 직무를 다해서 주님이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받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의의 면류관을 주시는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요? 바울은 1절에서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엄히 명한다’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고난 주간에 성전에서 유대 신학자들과 논쟁을 끝내면서 시편110편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너는 내 오른 쪽에 앉아있으라”(시110:1) 예수님은 높은 보좌에 앉으셔서 심판하시고 의의 면류관을 주시는 분입니다.

믿는 성도는 때가 되면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 앞에서 결산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하나님이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은 무엇입니까?

‘의’라는 성경 용어는 그 뜻이 ‘옳다’‘죄가 없다’는 뜻입니다. ‘의’를 관계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1) 의의 면류관은 실수와 잘못을 있더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고 믿음을 지킨 성도에게 주시는 인정과 상급입니다. (2) 의의 면류관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사명을 감당한 성도에게 주시는 칭찬과 상급입니다. 성도님들이여! 구원을 얻은 데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의의 면류관을 받기위해서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의의 면류관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바울은 전제와 같이 온전히 예배드리는 삶을 살기위해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믿음생활은 선한 싸움을 싸워야 가능합니다.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싸움의 상대를 제대로 알고 싸워야합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들은 혈과 육의 싸움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악한 영의 세력과 맞서 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람입니다. 믿음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영적 싸움이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십시오! (엡6:12)

 

(2)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십시오!

바울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그 길을 다 마쳤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이방인 선교를 위해 부르심을 받고 사명을 감당하다가 순교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달려갈 길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음성을 들으십시오! 하나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게으르지 말고 달려갈 길을 힘차게 달려가십시오! (히12:1)

 

(3) 믿음을 지키십시오!

사탄은 핍박, 유혹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하여 성도들의 믿음을 흔들고, 병들게 하고, 결국 주님을 떠나게 합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 안에서 그렇게 고통을 받았지만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데마는 바울이 1차 로마 감옥에 있을 때까지는 바울 곁에서 사역하였지만 그후 바울이 2차 로마 감옥에 있을 때는 세상을 사랑하여 교회를 떠났습니다. 사탄은 밀 까부르듯이 우리를 흔들어 믿음을 떨어지게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말씀 안에서 깨어 기도하십시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 고백하며 믿음을 지켰음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눅22:31,32)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의의 면류관을 받기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부르심을 받들어 자신이 달려갈 길을 달려가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