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05-19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여호수아 5:13-15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호수아 5:13-15)

 

 

아브라함이 BC 2091년에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하나님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 위에 아브라함의 후손들로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를 세우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약 6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스라엘 국민은 애굽에서 형성되었고, 이스라엘 국민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서 법을 받았고, 마지막 단계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차지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을 위해 하나님은 모세를 대신하여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길갈에서는 요단강의 기적을 기억하게 하는 돌을 세우게 하시고, 할례를 행하며 유월절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하기 앞서 신앙적 결단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기에 앞서 신발을 벗음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올바르게 해야 합니다. 어떤 자세로 주님의 일을 해야 할까요?

 

 

1. 말씀 앞에서 자기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으십시오!

가나안을 정복하는 사명을 받은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듣고 말씀 앞에서 신발을 벗었습니다. 신을 벗는 것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 대한 여호수아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기 전에는 내 신발을 신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믿은 후에는 그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 앞에 내 생각과 계획을 겸손히 내려놓고 주님의 일을 하십시오!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2. 말씀 앞에서 자신이 붙잡고 있는 권리를 포기하십시오!

신발을 벗는 것은 여호수아가 갖고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세도 하나님이 부르셨을 때 신발을 벗고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였습니다.(출3:5) 성도들이 갖고 있는 권리는 무엇입니까? 자식에 대한 권리, 재산에 대한 권리, 인권...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말씀 앞에서 자기 권리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주님의 일을 하십시오!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빌3:7,8)

 

 

3. 말씀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순종하십시오!

신발을 벗는 것은 두 손을 들고 항복하는 것과 순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방법을 말씀하셨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순종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내 생각과 내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도 두 손을 드십시오!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주님의 일을 하십시오!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히3:18-19)

말씀을 맺겠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신을 벗는 성도와 함께 일을 하십니다. 말씀 앞에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 앞에 자기 권리를 포기하고,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주님의 일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