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11-18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민수기 20:2-13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감사하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성경: 민수기 20:2-13)

 

 

민수기는 ‘시내산’을 출발하여 요단 동편의 ‘모압평야’까지 기록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은 가데스에서 가나안정탐 사건이후 38년을 바란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38년의 세월이 끝나갈 즈음에 ‘가데스’에서 물이 없어 고통을 받았습니다. 물 없는 고통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지시하여 반석에서 물을 내게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이일로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오늘 읽은 본문을 상고하면서 내가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지를 깨닫으며,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1. 죄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이스라엘 사람들은 출애굽하여 40년을 광야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였고, 때로는 물로 고통을 받았으나 감사해야 합니다. 죄악의 나라 애굽에서 자유함을 얻은 것과, 또한 장차 가나안에 들어가 살게 하시는 약속을 받음으로 인해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의 피로 구원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죄에서 구원받은 은혜, 부활과 천국의 약속,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하심에 감사하십시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2. 때를 따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이스라엘백성에게 꼭 필요한 것은 생명과 같은 물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백성들이 물 때문에 고통을 받았을 때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이 많이 솟아나오게 하셨습니다.(11절) 전혀 예상치 않았던 장소에서 물이 나게 하셔서 백성들이 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우리의 필요를 지금까지 채워주셨습니다. 육신이 필요를 채워주셨고, 우리 영혼에 생명수 되신 예수님을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감사하십시오!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 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신명기29:5)

 

 

3. 모든 상황 가운데서 친히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오늘 읽은 본문을 보면 물이 없다고 원망하는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 없습니다. 오히려 반석에서 물을 내게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모세를 책망하시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모세 같은 위대한 지도자도 죄를 범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백성을 인도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믿는 성도 사이에서 사람은 중보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시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친히 나를 일대일로 만나시고, 인도하셨습니까? 그렇다면 감사하십시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 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수24:17)

 

 

말씀을 맺겠습니다.

미국을 건설한 청도교들의 감사가 미국이 부강한 나라가 되게 했습니다. 감사하는 나라가 복이 있고 감사하는 교회와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만일 믿음생활 하면서도 원망하고 불평에 매여 있다면 그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도 그를 싫어하고 하나님도 그와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성도님들이여! 감사하십시오! 내게 이미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믿음으로 사는 동안에 받을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