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11-2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7:51-60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스데반의 순교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

(성경: 사도행전 7:51-60)

 

 

지난 주간에 새벽기도회를 인도할 때 스데반집사의 순교가 복음 전파에 얼마나 큰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상고했습니다. 오늘 주일예배를 드리는 우리는 스데반집사가 순교할 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53절,54절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은 자신을 심판해서 죽일 수 있는 공회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분들은 의인이 아니고 죄인입니다’는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에게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치며 모든 사람들이 죄인인 것을 선포했습니다. 스데반은 공회원들이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라고 해도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는 죄인’이라 선포했습니다. 죄인이라는 말을 들은 공회원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이를 부드득 갈았습니다. 스데반은 그들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구원을 받도록 ‘당신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말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에서 구원을 받으려면 먼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이고 그 죄값으로 지옥에 간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믿고 죄에서 구원 받으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자신을 돌아보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죄를 회개하며 거룩해지십시오!

 

 

55절,56절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스데반은 자신을 심판하고 있는 공회원들에게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우리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지금 이 시간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 계십니다’는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스데반은 공회원들이 이를 갈고 있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도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영안이 열려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고, 이 사실을 공원회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스데반은 하늘 보좌에 계신 예수님을 보면서 더욱 담대해졌습니다. 전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2000년 전에 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 믿는 성도들을 지켜주시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을 돕고 계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믿음 생활을 하다 어려움 속에 있더라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께서 믿는 우리를 도우십니다. 언제나 주님의 주시는 은혜로 믿음을 지키며,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59절,60절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스데반은 죽어갈 때 마지막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 안에는 ‘나는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받기를 원하다’는 간절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피흘리며 죽어가면서도 자신에게 돌을 던진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았고, 억울해 하지도 않았습니다. 스데반은 성령님으로 충만했고, 자신을 복음을 위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다가 모욕과 고통을 당하고, 죽임을 당할지라도 하나님 뜻에 맡겼습니다. 그리고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죄인들이 죄에서 구원받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스데반이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것을 우리가 본 받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죄로 멸망당하지 않고, 회개하며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도님들이 만나고 있는 죄인들이 회개하고 구원받도록 끝까지 기도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스데반은 죽어가는 순간에 믿는 우리에게 유언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1)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죄를 깨닫고 거룩해지는 은혜를 받으십시오! 

(2) 하늘에 계신 주님의 도우심으로 믿음을 지키며,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3) 죽는 순간까지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힘쓰며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