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03-14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디모데전서 1:12-20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 지어다 아멘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와 이웃을 섬기십시오!”

(성경: 디모데전서 1:12-20)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나온 후 4차 전도여행을 다닐 때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인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게 했습니다. 에베소교회를 섬기고 있던 디모데에게 바울이 보낸 서신이 디모데전후서입니다. 오늘 주일에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신 본문 말씀을 상고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와 이웃을 잘 섬기기를 원합니다.

 

  

15절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바울은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고백하였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핍박하며 죄를 짓고 있던 자신을 찾아오셔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자신을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겨주심을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데모데에게 서신을 보내며 에베소교회를 섬길 때 죄 가운데 구원받는 것을 항상 감사하며 사역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 바울과 같이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로서 죄 가운데 살다가 은혜 받은 자들임을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은혜로 죄에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 은혜로 믿음생활을 하며,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죄인이었던 우리에게 귀한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회와 이웃을 섬기십시오!

 

 

 

18절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교회를 섬길 때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말씀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말씀 언’(言)자에 ‘맡길 예’(預)자를 사용한 말입니다. 예언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말씀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전도여행을 다닐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으로 디모데를 지도하며 훈련하였습니다. 디모데가 말씀으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말씀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며 교회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믿는 성도는 교회 안에 소속되어 말씀을 배우며, 말씀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며 교회와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은 말씀으로 훈련된 사람들을 통하여 선한 싸움을 이기게 하시고 교회를 섬기게 하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으로 훈련을 잘 받아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말씀을 따라 교회와 이웃을 섬기십시오!

19절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교회를 섬길 때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말씀했습니다. 디모데가 사역자로서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있어야 에베소교회를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착한 양심은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았을 때 회복됩니다. 착한 양심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여 죄를 떠나고 진리로 살게 합니다. 착한 양심이 살아 있는 성도는 성령의 감동을 받으며 말씀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마음이 아프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속히 회개하고 말씀으로 살고자 애를 씁니다. 만일 착한 양심을 따라 말씀으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믿음에 관하여 파선한 사람입니다. ‘후메내오’와 ‘알렉산더’는 한 때 교회를 섬겼던 사람이었지만 후에 착한 양심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교회에서 파문하여 사탄에게 내주었습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고 교회 안에 머물며 교회를 허무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믿는 성도들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항상 소유하고 있어야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교회와 이웃을 섬길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교회와 이웃을 섬기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은 죄에서 구원받은 우리에게 감사하게도 직분까지 주셔서 교회와 이웃을 섬기게 하십니다.

(1) 나 같은 죄인까지 구원하시고 직분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섬기십시오!

(2) 말씀을 항상 배우고 말씀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며 섬기십시오!

(3)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섬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