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09-20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13:1-3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안디옥 교회가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다!”

(성경: 사도행전 13:1-3)

 

 

스테반의 순교 후 세 개의 전도 파장이 일어났었습니다. 흩어진 무명의 그리스도인들은 전도하면서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안디옥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을 전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안디옥에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함께 예배하는 특별한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교회 역사 최초로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안디옥교회를 살펴보면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절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안디옥교회는 다양한 이방 지역 출신으로 5명의 영적 리더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구브로, 구레네, 에돔, 다소에서 살다 온 유대인들 크리스찬으로 추측됩니다. 다섯 사람의 직분이 선지자와 교사인 것을 보면 안디옥교회는 말씀 중심의 교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디옥교회 성도들은 훌륭한 교사들을 통해 성경을 배우며, 선지자들을 통해 살아있는 말씀으로 하나가 되고 말씀으로 인도받았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고, 말씀으로 자신의 세계관이 바뀌고, 말씀으로 인도받는 복을 받으십시오!

 

 

2절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섬기다'는 봉사한다는 의미와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 행위를 뜻합니다. 안디옥교회가 금식하며 예배할 때 성령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모여 예배하며 기도할 때 오순절에 성령님은 오셨습니다. 성령님은 교회가 모여 예배하며 기도할 때 말씀하십니다. 영적 지도자는 예배하며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예배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말씀을 듣지 못함으로 타락합니다. 성도님들이여! 깨어 기도하며 성령님이 주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성령님이 불러 시키는 일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해서 지옥으로 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사람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행4:12)

성도님들이여! 성령님께서 성도님들 불러 시키는 일은 무엇입니까?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성령님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로 안디옥교회를 부르셨고,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부르셨습니다.

오늘날 성령님께서 각 나라로 선교사를 보내시고 또한 여기 있는 성도님들 선교사로 따로 세우셔서 가정과 일터로 보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매 주를 사는 동안 성령님께서 시키시는 일을 잘 감당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3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안디옥교회는 성령님의 지시를 받았을 때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을 안수해서 파송했습니다. 왜 금식하며 기도했을까요? 말씀 순종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당연히 순종해야 하지만 순종하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안디옥교회는 순종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 순종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기도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순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입니다. 사도행전에는 성령님이 오셔서 교회를 세우시고 영혼을 살리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날에도 성령님은 영혼을 살리는 역사를 행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이 성령 충만으로 부르심을 받아 가서 영혼을 살리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