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03-15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무엘하 24:10-19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성경: 사무엘하 24:10-19)

 

 

다윗의 왕권 말기에 전염병으로 죽은 자가 7만명이나 됩니다. 당시 큰 도시 인구와 맞먹는 숫자였습니다. 지금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빠르고 치사율이 높습니다. 온 이스라엘은 죽음의 공포로 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 나라인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요? 오늘 우리는 오늘 읽은 본문을 상고하면서 전염병을 통해서 주신 메시지를 듣고자 합니다.

 

 

10절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다윗과 백성들은 다윗과 함께 교만에 빠져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구조사를 통해서 그 죄를 드러내셨습니다. 다윗은 인구 조사 후 자신의 죄를 자백했습니다.

 

(1) 평안하고 잘 될 때 조심하십시오!

평안하고 잘 될 때 자기 자랑과 교만이 슬며시 찾아와 마음 속에 자리 잡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잘 될 때 더욱 겸손하십시오!

 

(2) 죄에 민감하고 속히 자백하십시오!

은혜로 사는 성도는 죄에 민감하고, 죄를 지었을 때 속히 죄를 자백합니다. 성도님들이여! 항상 죄에 민감하여 자백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17절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자신의 죄를 자백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세 가지 재앙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삼일 동안의 전염병을 선택했고, 전염병이 시작되자마자 7만명이 죽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또 몇 명이 죽을지 모릅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였습니다.

‘자백’은 죄를 깨닫고 단순히 고백하는 것이며, ‘회개’는 죄를 고백하고 이것을 떠나 다시 하나님께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1) 회개는 자기 죄를 인정하고 그 결과까지 책임지는 것입니다.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해하였거니와”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2) 회개는 타인의 허물과 죄악까지도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입니다.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성도님들이여! 자기 죄를 자백할 때 남을 탓하지 마십시오! 철저히 회개함으로 죄에서 돌아서십시오!

 

 

18절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회개를 인정하시고,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에서 돌아서면 그 다음은 하나님께 단을 쌓아야 합니다. 다윗이 단을 쌓는 장소로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을 지시하신 것은 그곳에서 천사의 심판 활동이 중단됬기 때문입니다.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을 때 재앙이 멈추었습니다. 아라우나 타작마당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와 생명이 임한 곳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 용서와 생명이 임합니다!

이스라엘에서 드리는 제사는 오늘날 예배입니다. 성도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용서와 하늘 생명이 임합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거룩한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용서하시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신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사명자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하늘 생명을 받아 영원히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