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6-7-24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5:1-1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세 시간쯤 지나 그 아내가 그 생긴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가로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가로되 예 이뿐이로라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한대 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MP3 player 로딩중 ...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성도”

(성경: 사도행전 5:1-11)

 

오늘 읽은 본문에는 베드로가 책망하는 말이 떨어지자 곧 바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 죽는 모습을 지켜보았던 성도들은 모두 크게 두려워 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 신앙생활을 하며 이 본문을 읽었을 때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험한 세상에서 살면서 두려운 일들을 겪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두려움이란 ‘트라우마’가 자리 잡게 됩니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을 용납하지 마십시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가를 강조하여 말하며 공포감을 안겨줍니다. 물론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시지만 공포감에 사로잡히면 사랑의 하나님과 친밀해 지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친밀하여 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악한 영은 사람이 하나님을 무서워 하게하고, 사람과 물질을 두려워 하게 하며 그 영혼을 묶어버립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세상 두려움에서 자유함을 얻으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두려워 하십시오!

저는 ‘하나님은 왜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이렇게 가혹하셨을까’ 고민하며 몇가지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의의 하나님이심으로 그분의 행하심에는 잘못이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 중심을 꿰뚫어 보시며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세째, 하나님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치심으로 이를 보는 성도와 교회를 거룩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숙한 성도는 나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죄를 지어서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질까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두려워 하는 성도가 거룩한 성도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입니다.

 

범사에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삶의 모습은 하나님과 친밀하며 범사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세상 욕심에 매이지 말고 말씀으로 사십시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기 욕심을 이끌려 살았습니다. 욕심 때문에 결국 거짓을 행했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삽시다!

2. 마음 안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십시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마음에 사단이 가득하여 가족과 교회에 유익을 끼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신앙생활의 본이 됩시다!

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십시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물질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자리에서 그만 죽임을 당했습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끝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믿음생활을 잘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다가 세상을 떠납시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이런 저런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 두려움이 트라우마가 되어 생각과 삶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세상이 주는 두려움을 용납하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 만을 두려워 하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것은 범사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세상 욕심에 매이지 말고 말씀으로 사십시오! 마음 안에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