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성경: 사도행전 20:17-27)

사도 바울은 3차 전도여행 때 고린도에 3개월 머물며 앞으로 라틴 지역의 선교계획을 구상하며 로마서를 썼습니다. 그 후 ‘드로아’에 가서 각 지역에서 연보를 모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곳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바울은 드로아를 떠나서 예루살렘에 가는 길에 ‘에베소’를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 에베소교회 장로들을 ‘밀레도’에 초청하여 ‘고별 설교’를 하였습니다.

오늘 주일에 바울의 ‘고별 설교’를 함께 상고하면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8절 “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 여러분도 아는 바니”

‘첫 날부터 지금까지’ - 약 3년에 걸친(31절) 에베소 사역 기간입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언제 다시 방문할지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바울은 가르침과 삶이 일치한 자신의 실생활을 증거삼아 에베소교회의 장로들이 말씀으로 살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사역하는 동안 겸손과 눈물로 복음을 전하였고,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기었고, 죄인들의 회개와 예수께 대한 믿음을 증언했습니다. 바울은 말씀으로 살며 교회를 섬겼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먼저 믿는 성도가 말씀으로 살아야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고 복음의 문이 열립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으로 살며, 내가 살고 있는 그 곳에서 교회를 섬기며 복음의 열매를 맺으십시오!

22절, 23절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예루살렘으로 가는 바울에게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음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바울은 성령에 매여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성령의 생각은 다를 때가 많으나 성령의 생각이 항상 옳습니다. 오직 성령 충만한 성도가 성령의 생각을 알고,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에 매여 살며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의 열매를 맺으십시오!

24절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 자신의 달려갈 길과 예수님께 받은 사명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연보를 전달하는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고, 연보를 전달하여 예루살렘교회와 이방교회가 하나 되게 했습니다. 바울은 순교하는 시간을 기다리며 기록한 디모데후서 4장7절에서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기록하였습니다.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생명의 위협을 당해도 자신이 사는 이유가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섬기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2021년도 맞아 내가 달려갈 길을 달려가며, 내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은 복음을 증언하며,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2021년도에는 복음의 열매를 맺기 위해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달려가며, 교회를 위한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1) 말씀으로 살며 교회를 섬기며 복음의 열매를 맺으십시오!

(2) 성령에 매여 살며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의 열매를 맺으십시오!

(3) 생명을 다해 복음의 열매를 맺으며 사명을 감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