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6-7-3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고린도후서 1:8-11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인하여 많은 사람도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만 의뢰하십시오!”

(성경: 고린도후서 1:8-11)

 

사도 바울은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할 때 큰 환난을 만났습니다. 심한 고생으로 살 소망이 끊어지고 이젠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바울은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상고하며 우리가 어떠한 형편 가운데 있든지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는 신앙을 갖기를 원합니다.

 

1. 자기를 의뢰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은 환난을 만나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실감했고 그 때 ‘자신은 의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깨닫았습니다.

사람은 질그릇과 같은 존재입니다. 질그릇과 같이 깨어지기 쉽고,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 앞에 교만하면 안됩니다. 세상에서 잘 살든지 못 살든지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겸손히 고백하십시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7)

 

2. 힘있는 사람을 의뢰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은 환난을 당했을 때 힘있는 사람을 의뢰하며 사람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죽고 사는 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힘있는 사람을 의뢰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되지 않으면 힘 있는 사람을 의뢰하며 도움을 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믿는 성도들이 하나님 보다 힘있는 사람을 의뢰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힘있는 사람을 의뢰하다가 함께 망할 수 있습니다. 오직 창조주 되시고 만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만이 ‘환난 중에 큰 도움’이십니다.(시46:1) 하나님 보다 힘있는 사람을 의뢰하지 마십시오!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사31:3)

 

3.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큰 환난을 당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을 때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뢰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주셨을 때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고린도 교회에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내가 죽음을 당해도 내 영혼을 살리시고 부활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으십시오! 내가 살아서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고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여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리고 특별히 환난을 당했을 때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십시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환난 중에 큰 도움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내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합시다! 믿음생활과 사명 감당을 위해 서로 중보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