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06-20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누가복음 11:14-26

예수께서 한 말 못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우리 몸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성경: 누가복음 11:14-26)

 

 

우리는 세상에 몸을 갖고 태어나며 죽을 때까지 그 몸을 갖고 살아갑니다. 우리 몸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몸이 주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성경은 다르게 말씀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상고하며 우리 몸에 대해 주시는 말씀을 듣겠습니다.

 

 

14절 “예수께서 한 말 못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14절의 말씀에서 우리는 귀신이 사람 몸 안에 내주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벙어리 귀신이 그 사람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주인으로 행세를 하면 그 사람은 말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육체와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몸 안에는 악한 영이 들어올 수 있고, 자리 잡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떻게 들어오나요? 죄의 틈을 타고 들어옵니다. 죄된 생각과 감정을 통해 들어옵니다. 몸 안으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주인 노릇을 하면 마음과 육체가 병들어 죽게 됩니다. 성도님들이여! 자신 안에 누가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20절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셨을 때 그 사람은 입이 열리고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낸 사건은 하나님 나라가 그 사람 몸 안에 임하셔서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예수님의 우리 몸의 주인이 되시고, 통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예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귀는 소유권을 포기하고 쫓겨나갑니다. 성도님들이여!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몸의 주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권세로서 마귀를 쫓아내고, 하나님의 자녀로 복을 누리십시오!

 

 

24-26절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마귀는 쫓겨 나갔어도 일곱 귀신을 데리고 다시 들어가서 그 몸을 파괴할 수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주인 없는 빈집은 위험합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지 않고 죄에 끌려가면 사람의 몸은 빈집과 같아서 떠난 마귀가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1) 정욕과 자랑에 끌려가지 마십시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사로잡히면 마귀가 다시 들어와 집을 짓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호5:4)』말씀하였습니다.

 

(2) 교만과 미움에 사로 잡혀 살지 마십시오!

교만과 미움에 사로잡혀 있으면 마귀가 들어와 집을 짓습니다.

 

(3) 언제 어디서든지 예수님이 주인이 되게 하십시오!

성령이 충만하면 예수님이 내 몸의 주인 되시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때 몸은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고전 3:16)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우리 몸에는 육체와 마음(혼)이 있으며 영이 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마귀는 죄를 틈타고 그 공간에 들어가 주인 행세를 하며 파괴하는 일을 합니다. 내 몸이 빈집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2)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몸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세로서 마귀를 쫓아내고, 하나님 자녀로 복을 누리십시오!

 

(3) 죄를 짓고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면 내 몸이 빈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빈집에는 떠나간 마귀가 다른 악한 귀신들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깨어 기도하며,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