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6-10-02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룻기 1:1-14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하더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 지 십 년 즈음에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 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서 아들들을 생산한다 하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MP3 player 로딩중 ...

“선택과 책임”

(성경: 룻기 1:1-14)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서 사는 동안 수많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살게 됩니다. 배우자를 선택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택이며 책임입니다.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를 선택하여 한 몸을 이룰 때 결혼 전에 신앙생활에 대한 양해가 있지 않다면 매우 위험한 선택일 것입니다. 믿는 자는 어떤 경우에도 ‘오직 예수’로 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엘리멜렉와 나오미 부부가 등장합니다. 두 부부의 삶을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엘리멜렉의 선택과 책임

엘리멜렉이 가장이 되어 가정을 이끌고 모압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모압에서 엘리멜레과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일찍 죽고 부인된 여자들은 모두 과부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1) 흉년이 왔을 때 하나님의 징계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사기 시대에는 모세와 여호수아와 같은 강력한 영적인 리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죄가 무성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징계하셨고 그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힘들고 고통 가운데 있습니까? 고통이 빨리 지나가기만 기다리지 말고 하나님은 바라보십시오! 영적인 깨닫음을 얻으십시오!

 

(2)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신앙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엘리멜렉은 신앙적인 선택 보다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선택하고 모압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 결과로 집안이 망한 것입니다. 모압은 육의 사람들이 지배하는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지 않는 땅입니다.(신23:3) 엘리멜렉은 그런것을 알면서도 모압을 선택하여 가장으로서 책임을 잘 감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받는 길을 선택하여 책임을 잘 감당하십시오!(롬8:13-14)

 

 

2. 나오미의 선택과 책임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이 죽은 후에 망한 가정을 이끌어 갈 때 옳바른 선택을 하였고 집안을 다시 일으키는 책임을 감당하였습니다.

 

(1) 이스라엘로 돌아갈 것을 선택했습니다.

나오미가 모압에서 살면 며느리와 현실에 안주하며 살 수 있고, 돌아가서 자기 고향 사람에게 창피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것은 신앙적으로 보면 매우 용기 있고 중요한 선택입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께 돌아오는데 방해되는 장애물과 싸우십시오! 주님을 선택하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오십시오!

 

(2) 자기 이익을 먼저 구하지 않고 사랑으로 축복했습니다.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갈 때 며느리들에게 모압에 머물며 새 가정을 이루라고 권면하며 축복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며느리들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사랑하며 축복하는 책임을 다했습니다. 며느리 ‘룻’은 스스로 선택으로 나오미를 따랐습니다. 나오미의 모습은 참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자신의 욕심과 고집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며 사랑으로 축복하며 사는 성도가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선택이 있습니까? 자신이 다시 그 때로 돌아가면 인생을 후회하지 않고 잘 살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은혜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항상 하나님을 잊지 마십시오! 환경과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말고, 기도와 말씀 안에서 옳바른 선택을 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축복하며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