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12-05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마태복음 3:1-12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저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성경: 마태복음 3:1-12)

 

 

오늘 주일은 대강절 둘째 주일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심을 환영하며,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주일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세례 요한은 광야에 거하며 낙타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오직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에게 오는 군중들을 향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치며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오늘 세례 요한이 외쳤던 메시지를 묵상하며 예수님 맞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2절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응답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고 오실 길을 곧게 하기 위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선포하는 ‘소리’였습니다.

 

(1) “천국이 가까이 왔느리라” - 사람들을 천국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는 예수님께서 가까이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들어가게 하시는 천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음 천국 (2) 관계 천국 (3) 영원한 하늘나라

성도님들이여! 예수님만이 들어가게 하시는 천국으로 들어가십시오!

 

(2) “회개하라” -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우리가 할 것은 ‘회개’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자신에게 모여든 사람들에게 ‘회개하라!’ 외쳤습니다.

 

회개는 헬라어로 ‘메타노이아’인데 전치사 ‘메타’(뒤에, 함께)와 동사 ‘노이아’(인식하다, 생각하다)의 합성어입니다. 회개는 자기가 했던 어떤 행위나 일 그리고 생각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회개는 예수님 십자가 앞에서 의지를 갖고 자신이 모든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죄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자신의 죄를 깨닫고, 죄에서 돌아서고, 천국 백성으로 사십시오!

 

영적인 회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1) 자신의 죄 된 모습을 겸손히 돌아보고, 죄에서 돌아서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십시오!(5절,6절)

(2) 자신의 힘만을 의지해서 죄에서 돌이키려고 하지 마십시오!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 없음을 인정하십시오!(7절)

(3)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예수님을 믿고, 죄에서 돌이키고, 회개의 열매를 맺으십시오!(8절,11절)

 

 

12절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교회 안에는 ‘알곡 교인’이 있고 ‘쭉정이 교인’이 있습니다.

쭉정이 교인은 교회를 다녀도 성령 안에서 회개하는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성령의 은혜가 임하면 자신의 죄가 깨달아 지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회개하며, 알곡 신자로 변화됩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회개하지 못한 사람은 세월이 흘러도 삶은 거룩하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쭉정이 교인은 교회 안에 있는 불신자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타작 마당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어 쭉정이는 불에 태워버리듯이 회개하지 않는 불신자들을 지옥의 불에 태울 것입니다.

 

알곡 교인과 쭉정이 교인을 가려내는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 눈앞에서 아무 것도 감출 수 없습니다.

 

성도님들이여!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을 앞두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성령으로 회개하고, 말씀을 따라 변화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기쁨으로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실 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막상 예수님을 오셨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매달고 못 박았습니다.

성도님들이여! 대강절을 맞아 우리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환영하십시오! 죄를 회개하고 천국 백성으로 온전히 변화된 모습으로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