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11-5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출애굽기 3:10-14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MP3 player 로딩중 ...

“나는 누구이며, 당신은 누구십니까?”

(출애굽기 3:10-14)

 

 

구약성경에서 믿음의 사람을 찾으라고 하면 우리는 먼저 아브라함을 찾습니다. 그 다음 사람은 누구일까요? 모세입니다! 모세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홍해 바다 앞에서 애굽 군대가 죽이려고 쳐들어올 때“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믿음으로 외쳤고, 믿음으로 수많은 문제를 이기며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모세에게 가장 특별하고 의미있는 사건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건입니다.

 

 

1. 나는 누구인가? (11절)

모세는 호렙산에서 불이 붙어 꺼지지 않는 신기한 떨기나무를 보았습니다. 불 가운데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모세는 “내가 누구관대...”대답했습니다.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일이 생겼지만 살았고, 애굽 공주의 양자가 되었고, 모세의 생모가 젖을 먹여 키웠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출생과 성장 과정을 보면서 “나는 누구인가?” 존재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살인 사건으로 쫓기어 광야에서 40년 목동 일을 할 때도 “나는 누구인가?” 존재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모세는 하나님께 그토록 하고 싶었던 질문을 했습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성도님도 살면서 ‘나는 누구인가?’수 없이 생각했을 것이고, 하나님께 질문을 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라 대답하셨나요?

 

 

2. 당신은 누구입니까? (13절)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께 두 번째 질문을 합니다.“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이 질문은 ‘당신은 누구입니까?’ 질문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살면서 그리고 광야에서 살면서 끊임없이 “하나님! 당신은 누구입니까?”질문했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초라하게 노예로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이신가?’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광야에서 목동 일로 40년을 보내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면서‘당신은 누구입니까?’질문했을 것입니다. 모세는 질문하고 응답을 받으며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을 신뢰합니까? 내가 생명까지 맡기고 따라가도 후회하지 않을 믿음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험하십시오!

 

 

3.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14절)

하나님은 호렙산에서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 곧‘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지금도 있고, 앞으로 내가 누구인지 드러나게 될 나를 통하여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될 나일 것이다’는 뜻입니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을 깊이 있게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앞으로 우리를 인도해 나가실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하나님을 깊이 있게 경험하십시오! 하나님을 경험할 수록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며,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질문을 하며 그 질문에 응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경험하면 사명 없이 그냥 먹고 살다 죽는 인생이 되지 않습니다! 믿음의 성도가 되어 정체성을 깨닫고 사명으로 살아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