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8-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5:1-10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거기 삼십팔 년 된 병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MP3 player 로딩중 ...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이유는?”

(요한복음 5:1-10)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이후 첫 번째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장사하던 자들을 쫓아내시며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번째 유월절을 맞아 다시 예루살렘에 가셨을 때 양문 곁에 있는 ‘베데스다’못가에 있는 행각에 방문하셨습니다. 안식일에 그곳에서 누워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던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베데스다 행각에는 수많은 병자들이 있었는데 예수님은 왜 38 년된 병자만을 고쳐주셨을까요? 그것도 안식일에 고치셨을까요? 그 이유를 상고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값없이 주십니다.

성경은 고침 받은 사람의 이름이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14절의 말씀을 읽어보면 고침 받았던 병자는 죄를 많이 지어서 병이 들었던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고침 받았지만 보상을 해 드릴 수 있는 형편도 되지 않아 보입니다. 38년 된 병자는 고침을 받을만한 조건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고침 받은 이유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것은 하나님 은혜입니다. 지금 까지 살아온 것 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며 감사합시다!

 

 

2.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 되시어 참된 안식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병자를 고치신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모세가 기록한 율법에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안식일을 의도적으로 병자를 고치신 것입니다. 왜 안식에 병자를 고치셨을까요?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마12:8) 예수님은 시간을 창조하셨고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은 병으로 38년 동안 안식을 하지 못하는 병자를 안식일에 고치심으로 진정한 안식을 얻게 하셨습니다.

죄된 세상에는 쉼이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항상 바쁘고 피곤합니다. 때로는 몸과 마음이 아파서 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 사함을 주시고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는 분입니다. 성도 여러분!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시간을 다스리시게 하십시오! 그래서 영혼과 육신에 안식을 얻으십시오! 장차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십시오!

 

 

3. 예수님은 오늘도 아버지의 아들로 일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17절에서 자신을 하나님이 아들로 말씀하시며,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된 분으로 나타내셨습니다. 38년 된 병자를 고치는 것은 무한한 사랑과 능력으로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왕으로서 졸지도 주무시지 않으시고 오늘도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피 값을 주고 사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합시다. 믿고 순종하는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사랑이 나타날 때 그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치신 이유는 우리 모두를 위함입니다. 그 사건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합시다!

(1)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감사합시다!

(2) 죄에서 구원받는 우리는 예수님께서 나의 시간을 다스리시게 함으로 안식을 누립시다!

(3) 오늘도 일하고 계시는 예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심으로 이웃의 영혼을 살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