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07-24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4:5-26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거듭나는 은혜를 받은 여인”

(요한복음 4:5-26)

 

 

지난 주일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니고데모를 만났을 때 거듭남의 진리를 말씀하신 것을 상고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는 ‘수가’에서 물을 길으러 온 여인이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만나 거듭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6절,7절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예루살렘을 떠나 사마리아 ‘수가’ 라는 동네에 들어가셨습니다.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려고 동네에 들어갔고 예수님 우물가에 혼자 앉아계셨습니다. 낮 12시가 되었을 때 어느 한 여인이 물을 길러왔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물을 좀 달라’ 하시며 말을 걸면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대인이 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예수님과 여인과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이 물 길러 오는 장소와 시간을 알고 의도적으로 찾아가 만나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초청하시고 만나주시는 자리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환영하고 은혜 받는 성도가 되십시오!

 

 

1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예수님은 여인에게 물 달라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그에게 ‘생수’을 구하였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14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께 그 생수를 달라고 요청했을 때 예수님은 여인에게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은 ‘나는 남편이 없습니다’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남자도 남편이 아닌 것을 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의 남편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여인은 죄된 세상에서 힘들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남편 이야기를 끄집어 내셔서 그 여인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여인 안에서 영원히 샘솟는 샘물이 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사마리아 여인처럼 죄된 세상에서 힘든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던 어느 날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우리 안에서 성령님이 들어오셔서 생수가 흐르게 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내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믿고, 자신 안에 생수가 영원히 흐르는 은혜를 받으십시오!

 

 

23절,24절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사마리아 여인은 유대인 남자가 자신에게 물 좀 달라고 말을 건넸을 때 이상한 남자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화를 계속하면서 자신의 형편을 정확히 알고계시는 예수님을 선지자로 인정했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예배를 주제로 대화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장소는 어디냐고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어디에서 예배드리든지 영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메시야 이다’ 밝히시며 예배에 대해 주신 말씀을 여인이 믿게 하셨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예배하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예배는 거듭난 성도들이 하나님을 영원한 왕으로 인정하고 경배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거듭난 성도님들이여! 언제 어디서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십시오!

(1) 거듭난 성도로서 성령의 감동을 받으며 예배드리십시오!

(2) 거듭난 성도로서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배드리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세상이 오셔서 내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환영하십시오!

(2) 내게 오신 예수님을 믿고 자신 안에 생수가 흐르게 하십시오!

(3) 거듭난 성도로서 때와 장소를 구별해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