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3-4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창세기 12:10-2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 하였느냐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MP3 player 로딩중 ...

“내 모습 이대로 주님 받아주소서!”

(창세기 12:10-20)

 

 

창세기 11장에는 가인의 후손이‘바벨탑’을 쌓으며 힘으로 통치하는 세상 나라가 등장하고 창세기 12장에서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됩니다. 창세기 12장부터 창세기 끝장 50장까지는 하나님 나라 백성 만들기 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갈대아 우르’에 살던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가나안으로 이주하게 하셨습니다. 가나안에 기근이 들자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이동합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바로에게 아내를 빼앗기는 큰 시험을 당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내를 되찾아 가나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연약함과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믿는 우리도 세상에 사는 동안 많은 문제를 만날 때 우리의 연약하고 부끄러운 모습이 드러납니다. 그 때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상고하며 믿음이 더욱 성장하기 바랍니다.

 

 

1. 경제적 어려움을 만났을 때 시험에 들지 마십시오!

아브라함은 가나안 정착의 어려움을 겪으며 점점 남방으로 옮겨 갔습니다. 그러다 기근까지 오자 가나안에서 도저히 살 수 없어서 애굽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런데 애굽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 물어보았다는 기록이 성경에 없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 까지는 말씀으로 인도받았지만, 애굽으로 이동한 것은 아브라함이 스스로 판단한 것입니다.

믿는 성도는 어려운 환경에 있더라도 인내하며 말씀으로 인도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있더라도 오직 말씀으로 사는 성도가 되십시오!

 

 

2. 힘이 강한 사람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이주할 때 애굽 왕이나 다른 힘 있는 자가 자신을 죽이고 아내를 빼앗아 갈까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내를 동생이라고 소문을 내었고, 결국 애굽 왕에게 자기 아내를 빼앗기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애굽 왕은 하나님 앞에서 두 손을 들고 아브라함의 아내를 내어주었습니다.

세상의 힘 있는 자는 약한 자를 힘으로 누르고 두렵게 합니다. 믿는 성도는 연약해도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바로 왕의 두 손을 들게 하시는 하나님이 믿는 성도를 도우시고 이기게 하십니다.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3. 하나님 앞에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시험과 두려움을 이기며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1)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헌신을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3) 자신의 연약함과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4)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사명자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연약하고 부족하여 부끄럽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경제문제로 지쳐있고, 내가 상대해야 할 강한 자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모습 이대로 나가서 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하나님은 기뻐 들으시고 도우십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나를 건지시고, 나를 변화시키시고,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게 하십니다! 지금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내 모습 이대로 주님은 받아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