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브래하우스(Bonnie Brae House)

주님의충신교회 파킹랏 앞에는 보니브래하우스(Bonnie Brae House)가 있습니다. 아주사 부흥이 시작된 집입니다. 집 안에 들어가 보면 그 당시 쓰던 오븐이 있고, 피아노를 한번도 배워보지 못했던 자매가 성령으로 능숙하게 피아노를 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던 피아노가 거실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캐더린 쿨만여사가 사용했던 강대상이 조그만 방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흑인이며 천연두를 앓아서 애꾸눈이 되었던 ‘윌리엄 죠셉 시무어’ 목사(William Joshep Seymour)는 1906년 4월 9일 평신도 집(214 Bonnie Brae St. LA)에서 10명 정도 되는 적은 무리들과 함께 기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기도회에서 놀랍게도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몰려들었습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집회는 밤 10시나 12시, 종종 새벽 2∼3시가 돼야 끝났습니다. 가정집에서 늘어가는 회중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아주사거리(Azusa Street) 312번지에 위치한 창고 건물을 임대하여 이전하였습니다.

아주사 부흥은 빠른 속도로 미국 전역으로, 그리고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로 확산되었습니다. 후에는 여러 교단이 형성되었는데 오순절 교단 중 가장 큰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만 현재 4,000만 명의 성도를 헤아리고 있습니다. 아주사 부흥은 근대 오순절 운동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놀라운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