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11-24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누가복음 17:11-19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인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그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누가복음 17:11-19)

 

 

예수님께서 10명의 문둥병자를 고쳐준 사건이 오늘 읽은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0명의 문둥병자는 예수님께 나아와 소리 높여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13절)외쳤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14절)말씀하셨습니다. 10명의 문둥병자들은 치유의 기대감을 갖고 제사장에게 가다가 10명 모두가 고침을 받은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직 사마리아 한 사람만이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침을 받은 그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는는 말씀입니다.

 

 

그 아홉은 왜 돌아와서 감사하지 않았을까요?

그 아홉은 문둥병이 걸리기 전에도 감사를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살 수 있고, 영원한 천국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감사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느 순간에 하나님의 은혜의 문이 닫힐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열명의 문둥병자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만일 내 마음에 감사가 없다면 은혜 받고도 감사하지 않았던 그 아홉명의 사람들과 같은 사람입니다.

 

 

돌아와서 감사하는 그 한 사람 같이 예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 아홉은 왜 감사하지 않느냐’ 말씀은 지금 예수님 곁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성도를 영육간에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과 그 자손을 축복하셨습니다!

미국이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1628년에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의 감사하는 신앙전통 때문입니다.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한 이유는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한 때는 겨울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심한 식량난과 추위, 기후 차와 영양실조 등으로 인해 첫 겨울에 102명 가운데 44명이나 죽었으며 그 나머지도 질병에 시달렸으므로 항상 일손 부족으로 인한 격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런 역경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잃지 않았습니다.

1863년 남북전쟁이 극렬한 때에 링컨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미국의 국경일로 선포하며 “국내 국외에 사는 모든 미국인은 이 날 하늘 아버지의 선하신 은혜를 알고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