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06-1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2:1-13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기쁜 소식!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사도행전 2:1-13)

 

 

지난 주일에 우리는 ‘성령님의 오심과 예수님의 증인’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령님의 오심은 교회 역사에서 너무나 중요합니다. 오순절에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성령이 오신 날은 교회가 생명을 얻고 탄생되는 날이며 신약 시대의 시작일입니다. 오늘 주일은 성령님이 오신 날인 ‘오순절’을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성령님은 오순절에 어떻게 오셨나요?

성령님은 예수님의 말씀하신대로 오셨습니다. 성령을 기다리는 120명의 제자들은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를 들었고 ▶불의 혀 같은 것이 각 사람들의 머리에 임하신 것을 보았고 ▶자신의 입으로 성령을 따라 방언을 했습니다. 성령님의 임하심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입으로 방언하며 확실하게 체험한 것입니다. 그 자리에 있던 120명 모두가 동일한 성령체험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성령 받은 제자들은 한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임하심은 추상적이고 모호하지 않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 체험을 확실히 해서 우리 모두 한 성령 안에 거합시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12:27)

 

 

2. 성령님은 왜 오순절에 강림하셨나요?

유월절 이후 첫 안식일 다음 날은 보리 첫수확을 감사하는 초실절입니다. 초실절은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음을 뜻합니다. 초실절부터 일곱 안식일을 지낸 다음 날이 오순절(순=10일)입니다. 오순절에는 추수한 밀의 처음 익은 열매를 고운 가루로 빻아 누룩을 넣어 만든 떡 두덩이를 흔들어 요제로 제사 드립니다.

이와 같이 성령 받은 성도들은 하늘 생명을 얻어 변화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이 받으시는 귀한 열매, 귀한 자녀가 되십시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3. 오순절에 오신 성령님은 무슨 일을 하시나요?

오순절에 오신 성령님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까지 이 땅에 머물러 계시면서 역사하십니다.

(1) 성령님은 하늘 생명을 주시고 새 언어와 삶을 살게 하십니다.(4절)

오순절에 오신 성령님은 방언을 하게 하셨습니다. 방언은 성령받고 언어가 변화되고 삶이 변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며 자신과 이웃을 살리게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 충만을 받고 새 방언을 말하며, 함께 하는 이웃으로 하늘 생명이 있는 삶을 살게 하십시오!

 

(2) 성령님은 하늘 능력을 주시고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11절)

제자들은 성령 받고 나가서 15개의 지명에서 온 유대인들에게 각 나라 방언으로 말했습니다. 무슨 말을 전했을까요?‘하나님의 큰 일’(11절)을 힘있게 전했습니다.

성도들은 성령으로 충만하면 권능을 받고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역사를 이룹니다. 조롱하는 자들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 충만 받고 능력 있는 증인이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여호와는 구원이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를 믿겠다고 결단하는 사람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성령을 받게 하심으로 하늘 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웃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구원의 열매 맺게 하십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오직 성령 충만 받고 세상에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성도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