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의 설교”

(성경: 사무엘상 12:17-25)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로서의 역할은 끝나고 대신 ‘길갈’에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웠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이스라엘의 리더쉽이 바뀌는 중요한 시점에서 사무엘이 설교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했던 사무엘은 ‘앞으로 나라가 잘 될까?’는 질문을 하며 마음이 무거웠을 것입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 말씀을 전했는데 오늘 우리는 그 내용을 함께 상고하면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7절 “범함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를 거부하고 ‘왕’을 원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왕을 달라고 요구하는 저의입니다. 그들은 세상나라와 같은 세속적인 왕을 원했습니다. 힘으로 다스리며 백성의 세속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왕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을 하게 하시어 이땅에 나라를 세우셨는데 이제 자신들이 원하는 왕을 세우겠다고 하니 하나님이 진노하시지 않겠습니까? 반역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건기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어 백성들의 죄에 대해 책망하셨습니다. 그 때 백성들은 두려움 속에서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사람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복입니다. 악한 영은 항상 우리 주변을 돌면서 죄를 짓게 하여 마귀의 종노릇을 하게하려 합니다. 회개는 죄와 악한 영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헛되이 살게 하는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십시오!(21절)

20절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사무엘은 자신들의 죄로 죽을까 두려워하는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20절)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22절) 사무엘은 회개하는 백성들에게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고 권면했습니다. 사무엘 자신은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백성에게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치겠다고 했습니다.

믿는 성도는 죄에서 돌이키고, 그 다음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1) 하나님을 경외하며 마음을 다해 드리는 예배입니다. 2)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것입니다. 3) 삶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나타내며 높이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오직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25절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다 멸망하리라”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선택하여 악을 행하면 백성과 왕이 함께 망할 것을 사무엘은 말씀하였습니다. 죄악에 대하여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과 사울왕이 죄로 인해 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설교한 것입니다.

죽음은 죄로 인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은 죄 가운데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믿는 자에게는 죽을 육체 안에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오직 예수로 사십시오! 그래서 영혼이 살고, 하나님을 섬기다가 예수님 재림하실 때는 육체까지 부활되는 은혜를 누리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죄를 밝히 깨닫고 회개하십시오!

▶죄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다시 죄에 끌려가다가 망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이를 위해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배우며 서로 권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