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3-17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9:10-2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다시 보게 하시는 은혜를 받으십시오!”

(성경: 사도행전 9:10-20)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을 핍박하는일에 앞장섰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핍박하러 다세멕으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나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바울에게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눈이 먼 바울은 다메섹에 들어가 아나니아의 안수를 받고 다시 보게 하시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며 우리 영혼의 눈이 열려서 예수님이 보게 하시는 것을 보는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11절-12절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찾아오셨을 때 바울의 눈을 멀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울은 육의 눈으로 율법을 읽고, 육의 눈으로 믿는 성도들을 판단하며 교회를 핍박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눈을 멀게 하심으로 육의 눈을 의지하는 바울을 책망하셨고, 육을 의지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보혈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육의 눈을 뜨고 육에 속한 사람으로 살면 죄에 매여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영혼의 눈을 열게 하시기 위해 먼저 육의 눈을 캄캄하게 하십니다.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나면 한계를 느끼고 눈이 캄캄해지게 됩니다. 그 때가 육의 눈을 감고 죄를 회개할 때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사순절에 십자가 앞에 나아가 죄를 회개하고, 죄된 육신의 눈을 감고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17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예수님은 다메섹에서 살고 있던 ‘아나니아’에게 환상 중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나니아에게 바울을 찾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도지 않았던 아나니아는 ‘바울은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바울을 찾아갔습니다. 아나니아는 바울에게 ‘길에서 네가 만난 예수님이 보내셔서 왔다’고 말하고, 바울에게 안수하며 “예수님께서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안수를 받은 후 다시 보게 될 때 세상은 완전히 다르게 보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영혼의 눈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는 영혼의 눈이 열립니다. 그래서 눈을 뜨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사순절에 성령의 충만을 받아 영혼의 눈을 뜨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오직 예수님으로 인도받으십시오!

 

 

18절-20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바울이 구원을 받고 다시 보게 하시는 은혜를 받았을 때 자기처럼 예수님을 배척하는 유대인들이 제일 먼저 보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즉시로 회당에 가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전파하며 영혼을 살리는 일을 행했습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성령 충만하여 영혼의 눈이 열리면 먼저 주변에 불신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영혼의 눈을 열어 가까운 곳에 있는 불신자를 보고 그들에게 가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사순절에 십자가 앞에 나아가 죄를 회개하며 죄된 육신의 눈을 감으십시오!

(2) 사순절에 영혼의 눈을 뜨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으로 인도받으십시오!

(3) 사순절에 주변에 있는 불신자를 보고 그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