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1-28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창세기 3:1-9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한 이유”

(성경: 창세기 3:1-9)

 

 

우리 교회는 새해를 맞아서 ‘다니엘특별새벽기도회’를 하며 구약 ‘다니엘’을 함께 상고했고, 지난 주부터는 구약 ‘창세기’를 함께 상고하고 있습니다. 창세기는 매우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1장, 2장은 창조의 이야기가 기록되었고, 창세기 3장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열매’를 먹음으로 죄와 죽음이 세상에 들어온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된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그 이유를 찾아보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1절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한 이유는 악한 영이 뱀의 형상으로 찾아와 시험했기 때문입니다.

 

악한 영은 감히 창조주 하나님과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피조물인 인간을 대적하고 시험에 들게 하고자 합니다. 악한 영은 간교합니다. 거짓말을 능숙하게 잘합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탁월한 능력으로 인간이 죄를 짓게 합니다. 죄를 지은 인간을 자기의 종으로 이용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파괴하고 인간도 죽음으로 인도합니다.

 

인간은 시험에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악한 영은 아담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말씀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심령 안에 말씀으로 충만하여 마귀의 음성이 심령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십시오!

 

 

4-6절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한 이유는 그들은 자유의지가 있어서 마귀의 음성에 반응하며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악한 영은 하와가 마귀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고, 하나님이 금지한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와는 자유의지로 악한 영의 말을 신뢰하고 나무의 열매를 먹었고 아담에게도 먹게 했습니다. 이 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고생하다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피조물인 것을 항상 잊지 않도록 에덴 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었습니다. 자유 의지를 갖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며 순종하며 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자유의지로 불순종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자유의지를 갖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자기 탐욕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말씀을 불순종하지 마십시오!

 

 

7-9절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과 사랑을 경험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짓고 나서 수치심을 느끼며 무화과 나무 잎으로 치마를 삼았습니다. 그리고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네가 어디 있느냐?” 하시며 아담을 부르셨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그들을 죄와 사망 권세에서 그들을 구원해 내기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날에도 죄인들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부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주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들으며 사랑을 받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은혜를 받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말씀으로 충만하여 마귀의 음성이 심령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십시오!

(2) 자유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말씀을 불순종하지 마십시오!

(3) 부르시는 음성을 들으며 사랑을 받고, 거룩하게 하시는 은혜를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