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03-2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디모데전서 2:1-15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기도로 목회하고, 남녀 성도를 말씀으로 지도하라!”

(성경: 디모데전서 2:1-15)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나온 후 4차 전도여행을 다닐 때 ‘디모데’를 에베소에서 목회하게 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하던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이 ‘디모데전서’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기도로 목회하라고 권면했고, 에베소에 있는 남녀 성도를 지도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읽은 2장의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함께 상고하면서 은혜를 받겠습니다.

1절,2절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되, 특별히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 이유는 평안한 가운데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 위함입니다.

 

목회자에게 기도는 기본이듯이 성도도 기도가 삶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 기도를 하십시오! 특별히 교회와 가정 그리고 나라의 리더쉽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악한 영은 리더쉽을 흔듦니다. 리더쉽이 흔들리면 그 조직 전체가 흔들리고 쉽게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이여! 항상 기도에 힘쓰되 특별히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위해 리더쉽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8절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에베소 교회 안에 있는 남자 성도들은 분노와 다툼으로 죄를 짓고, 더러운 죄의 손을 들어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남자 성도들이 먼저 죄를 회개하고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했습니다.

 

세상과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 분노하고 다툴 일이 있습니다. 분노하고 다투다 보면 죄를 짓게 되고, 악한 영이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성도님들이여! 분노와 다툼이 없이 말씀과 보혈로 거룩해진 손을 들어 기도하십시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약1:19,20)

 

 

15절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에베소교회에서 여자 성도들은 외모를 가꾸는데 너무 치중하였고, 가정과 교회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여자 성도들이 자신의 내면을 말씀으로 가꾸고, 가정과 교회에서 정숙하고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며 해산함으로 구원 얻기를 원했습니다.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은 창세기 3장15절,16절 말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와로 인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자에게 임신하는 고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성들이 그 고통을 겪으며 자신들의 위치와 역할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성들이 고통을 통해 생명을 잉태하는 능력을 얻게 하셨고, 하나님이 없으면 생명이 없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알려주었던 여인들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 안에서 겪는 고통은 믿음의 성장을 갖게 합니다. 고통 속에서 정숙함과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을 얻어 내 이웃을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고통 속에서 영적으로 바로 서고, 섬기는 가정과 교회로 생명으로 충만하게 하며, 세상에서 생명의 빛이 비쳐지게 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은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이고, 다음 주일은 고난 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입니다. 금주 한 주간을 살면서 보혈과 말씀 위에서 거룩한 기도를 드리고 거룩한 생활을 하십시오!

 

(1) 기도가 삶의 기본이 되고, 기도할 때 우선 순위를 정해서 기도하십시오!

(2) 분노와 다툼으로 죄를 짓지 말고,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십시오!

(3) 고통 속에서 영적으로 바로 서고, 나를 통해 생명이 흐르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