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12-0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18:1-1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고린도에서 교회가 설립되다”

(성경: 사도행전 18:1-11)

 

 

2차 전도여행에서 바울은 마게도냐의 첫성 ‘빌립보’에서 교회를 세웠고, 데살로니가에 가서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후 아덴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고린도에 들어가서 교회를 세웠습니다. 2차 전도여행에서 모두 3개의 교회가 설립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고린도에서 교회를 설립할 때 일어난 일들을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1절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고린도’는 어떤 곳입니까?

고린도는 상업적으로 유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민들이 윤택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린도는 도덕적으로 타락해 있었고 이방 신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고린도는 전도가 쉽지 않는 도시이었지만 만일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문제가 많은 도시 ‘고린도’에 들어가 전도하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성도님들이여! 내게 쉽고 이익이 되는 길로만 가지 말고, 어렵고 손해를 볼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십시오!

 

 

2절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바울은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났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과 함께 천막을 만들면서 은혜를 받고 바울의 훌륭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고린도교회 설립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만남의 복’을 허락하십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에 왔을 때 마음이 매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고린도에서 바울을 만났고 사역자로 헌신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바울은 귀한 동역자를 만나는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주님 안에서 만남은 신비스러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면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만남의 복을 누리십시오!

 

 

5절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바울은 유대인들 앞에서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였습니다. 바울의 증언을 들은 유대인들은 바울을 대적하였습니다. 결국 바울은 회당에서 강론하는 사역을 그만하고, 이방인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고 오직 예수로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 싫어해도 기회를 얻는대로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알리고 그들로 예수를 믿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전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성도님들이여! 가족과 가까운 이웃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십시오!

 

 

9절,10절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바울은 고린도에서 사역할 때 두려웠습니다. 유대인들의 무서운 공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전2:3) 하나님은 밤에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믿음생활을 할 수 없고, 사람의 힘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도우시는 은혜를 받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어렵더라도 손해를 보더라도 주님의 원하시는 길을 가십시오!

(2) 주님을 따르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만남의 복을 받으십시오!

(3)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담대히 이웃에게 증거하십시오!

(4)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