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12-08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열왕기상 19:1-8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힘을 주시는 하나님!”

(*성경: 열왕기상 19:1-8  *주일1부예배 설교자: 이종길목사)

 

북이스라엘의 역대 왕들 중에서 가장 악한 왕은 ‘아합’입니다. 아합은 아내 ‘이세벨’의 영향을 받아 여호와의 제단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바알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3년반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하셨고, 갈멜산 대결에서 불을 내리시는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엘리야는 대결에서 승리하고, 그 자리에 있던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기도로 비가 왔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세벨은 분노하며 24시간 안에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사신을 보내 통고했습니다. 엘리야는 피곤한 몸을 일으켜 이스라엘 남쪽 끝에 있는 브엘세바에 이르러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에 낮았을 때 더 이상 움직일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기도하고 쓰려져 잤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엘리야에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천사를 보냈을까요? 힘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고난 속에서 지쳐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힘을 주니다!

 

“그를 어루만지며”(5절 상)

하나님의 손길을 내 영혼과 육체가 느낄 때 새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과 거룩한 교제 그리고 성도들과의 거룩한 교제가 중요합니다.

성도님들이여! 그리스도 안에서 따뜻하게 손을 잡으십시오! 자신의 손길에서 내 이웃이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힘과 위로를 얻게 하십시오!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벧전5:14)

 

 

“일어나 먹으라”(5절 하)

환자가 수술을 받으려면 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려면 일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가 믿음생활을 하고 봉사를 하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야 힘이 납니다!

교회는 은혜를 받고 힘을 얻는 곳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사랑으로 서로 나누며 힘이 되어 주십시오! 사랑으로 교회를 섬길 때 교회가 힘을 얻어 영혼을 살리는 열매가 있게 하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8:9)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7절)

엘리야가 이세벨을 피해서 가는 길은 목적지가 호렙산이었습니다. 호렙산은 모세가 하나님을 만난 거룩한 장소입니다. 그 곳까지 가는 길은 40 주야를 걸어가야 하는 먼 길이었습니다. 엘리야는 40일 주야를 걸어가는 수고를 하였습니다.(8절) 왜요? 사명 때문이었습니다. 선지자는 말씀을 듣고 전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천사를 통해 말씀을 주심으로 힘을 얻게 하셨습니다.

수고 없이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수고하는 성도들에게 말씀을 주시며 힘을 얻게 하십니다. 성도님들이여 항상 말씀을 들음으로 힘을 얻으십시오! 하나님 말씀에 기대감을 가지십시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말씀을 맺겠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지만(약5:17)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 생활을 하며 교회를 섬기다 보면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주저앉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만져주심으로 힘을 얻으세요! 성도의 교제로 힘을 얻으세요! 하나님 말씀을 들음으로 힘을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