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07-19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5:33-42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예수는 그리스도!”

(성경: 사도행전 5:33-42)

 

 

오순절에 성령 충만 받은 사도들을 예수님을 힘 있게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죽인 공회원들은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체포하고 ‘예수를 전하지 말라’며 위협했으나 사도들은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대답하며 그들의 명령을 거절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지난 주일에 이어서 사도들이 공회에서 당한 일들을 계속 살펴보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33절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공회의 명령을 단호히 거절하는 사도들에 대해 공회원들은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가말리엘이 분노하는 공회원들을 설득해서 사도들을 죽이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공회원들의 분노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방해하는 분노입니다. 사도들은 공회원들의 분노 앞에서 똑같은 분노로 맞서지 않았습니다.

악한 영은 분노의 영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공회원들과 같이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남 탓하며 분노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배후에는 악한 영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 분노가 교회 안에 들어와 자리 잡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세상 분노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전도를 막고 교회를 파괴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영적 분별력을 갖고 세상의 분노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40,41절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사도들은 분노의 채찍에 맞았고, 예수를 다시는 전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으나 기뻐했습니다. 채찍에 맞고 위협을 받는 일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 중 ‘루스드라’를 방문했을 때 앉은뱅이를 고쳤습니다. 그 후 분노하는 유대인들이 마구 던진 돌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바울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다음과 같이 제자들에게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그 결과 갈라디아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 빌립보에서 분노하는 자들에 의해 심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서 갇혔을 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때 옥문이 열렸고 간수를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빌립보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바울은 분노하는 유대인들의 공격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심령에 기쁨을 주셨고, 사역의 열매를 맺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어려울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기쁨을 얻고, 주의 일을 할 때 열매를 맺는 기쁨을 얻으십시오!

 

 

42절 “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들은 채찍을 맞고 예수를 전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공회에서 나간 후 날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전하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이 사도들에게 기쁨을 주었고, 사역에 힘을 주었습니다.

초대 교회 때 신앙고백의 핵심은 '예수는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제사장이시며, 영원한 왕이시며, 선지자이신 ‘그리스도’입니다! 성도님들이 믿는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 받고, 왕이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전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도들이 성령 받고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고, 수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와 비례해서 반대하는 자들의 분노와 핍박도 늘어났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 충만을 받아 세상의 분노에 휩싸이지 말고 영적 싸움에서 이기십시오! 예수님을 따를 때 환난과 핍박을 당해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이겨내십시오! 예수님은 나의 그리스도가 되심을 깊이 경험하며, 세상에 나가 “예수님은 그리스도!” 이심을 담대히 선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