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1-22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13:1-8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끝까지 사랑하라!”

(성경: 요한복음 13:1-8)

 

1.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1절에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앞두고 계신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자기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은 모든 시간을 다해 끝까지... 그리고 목숨을 내어 주기 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제자의 발을 닦으시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1) 예수님은 죄인을 차별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높아지려는 욕심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아시면서도 발을 씻기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자신을 팔려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을 아시면서도 그의 발을 닦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죄를 다알면서도 차별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죄인이 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죄인을 차별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섬길 때 변화가 가능합니다. 사랑이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끝까지 사랑하십시오!

 

(2) 권리를 포기하고 낮은 자리에서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는 높은 자리에서 내려오셨습니다. 높은 하늘 보좌를 내려놓으시고 이 땅에 오셨고, 제자들의 발을 닦으시기 위해 종의 낮은 자리 까지 이동하셨습니다.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할 수록 내가 있는 자리에게서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 섬깁니다. 사랑 때문에 자기가 누릴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 때 사랑으로 스스로 낮추고 이웃의 필요를 채운다면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내가 있는 그곳에서 사랑으로 낮아져서 이웃을 섬기십시오!

 

(3) 수고를 아낌없이 베풀며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의 발들을 사랑으로 일일이 다 닦으시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수고를 행하는 것입니다.(살전1:3) 사랑은 상대의 필요를 채워주는 행동입니다!

교회는 성도가 사랑하며 사랑을 배우는 곳입니다. 교회에서 성도의 모습 속에 있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며 실천합시다!

 

 

2. 예수님을 본받아 끝까지 사랑하는 성도가 됩시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자신의 발을 절대로 씻길 수 없다고 말씀드리자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8절)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네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제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베푸는 사역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랑을 행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15절)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경험한 성도가 이웃을 많이 사랑하며 끝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끝까지 이웃을 사랑합시다! 내가 이번 주를 살면서 끝까지 사랑하고 섬겨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말씀을 맺겠습니다.

2017년도 표어는 “변화의 삶! 섬김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우리의 삶이 변화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면 될 수록 이웃을 끝까지 사랑하며 섬깁니다. 2017년도는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매일 한번 이상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