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12-27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20:1-12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하나님의 위로”

(성경: 사도행전 20:1-12)

 

 

바울은 3차 전도여행 때 목표는 에베소에 교회를 설립하고, 연보를 걷는 일이었습니다. 에베소에서 2년 3개월 동안 사역을 한 후 은색장이 데메드리오 폭동 사건으로 인해 에베소를 떠났습니다. 오늘 우리는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 아가야 그리고 드로아를 방문했을 때 헌신과 위로를 상고하면서 은혜를 받겠습니다.

 

 

1,2절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로 갔을 때 그 곳에서 디도를 만나 고린도 후서를 썼습니다. 그 후 바울은 마게도냐에 좀 더 머물며 제자들에게 권면하였습니다. 무엇을 권면했을까요? 예루살렘의 곤궁한 신자들을 돕기 위해 연보를 거두라고 권면을 했습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도우며 하나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주님의 사랑을 베풀기 위해 연보하며 헌신하십시오!

 

 

3절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거기 석달 동안 있다가” - 고린도에 3개월 머물며 로마서를 썼습니다.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 바울은 고린도에서 3차 전도여행을 마무리하고 배를 타고 예루살렘과 안디옥을 방문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해하려는 음모를 알고 마게도냐로 돌아서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주님이 일을 할 때 때로는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어떤 길이든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헌신하십시오!

 

 

4절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일곱명의 사람들은 바울이 전도했던 각 지역의 대표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교회에서 모은 연보를 전달하고자 드로아에 모였습니다.

성도님들이여! 교회가 하나가 되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드려 헌신하십시오!

 

 

9절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바울은 누가와 함께 드로아를 방문하였습니다. 바울이 강론을 밤중까지 계속할 때 창문에 걸터앉아 있던 유두고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층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은혜로운 집회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믿는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이해가 안되면 안되는대로 주님께 맡기고 헌신하십시오!

 

 

10절-12절 “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바울은 유두고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았습니다. 온몸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바울의 기도로 유두고가 다시 살았습니다. 유두고가 다시 살아난 사건으로 드로아에 모인 성도들은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습니다.

(1) 유두고가 살아난 것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2)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께서 교회와 함께 하심을 경험하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통해서 성도들을 위로하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따라 헌신할 때 힘든 일들과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나지만 주님께서 위로를 주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주님을 위해 헌신할 때 주님의 주시는 위로를 받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성도는 은혜를 받을수록 믿음으로 살며 뜨겁게 헌신합니다. 믿음과 헌신의 삶을 살 때 힘들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나도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올 해를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위로를 기억하고, 새해에는 더욱 뜨겁게 헌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