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10-25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15:6-21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라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시는 하나님”

(성경: 사도행전 15:6-21)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시고 솔로몬과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삼하7:13) 다윗 왕 이후 유다 왕들과 백성들이 죄를 지음으로 인해 유다는 주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 망하고 솔로몬 성전도 무너졌습니다. 다윗의 장막이 무너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무너진 장막이 다시 지어질 것을 예언하셨습니다.(본문 16,17절)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다윗의 자손 예수님께서 오셔서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지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지으신 다윗의 장막은 ‘교회’입니다! 제일 먼저 예루살렘에 교회를 세우시고, 바울을 부르셔서 이방 지역에 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전도 여행을 하면서 소아세아 지역에 ‘갈라디아교회’를 세웠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온 어떤 유대인이 안디옥교회에 와서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쳤습니다. 안디옥으로 돌아온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과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 회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일 우리는 예루살렘 회의에서 교회의 리더인 베드로와 야고보가 한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7절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회의에서 많은 변론이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백부장 고넬료의 집 사람들이 이방인들로서 율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아니었지만 복음을 듣고 믿을 때 성령이 임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유대인들도 지키기 어려운 율법의 멍에를 이방인이 메게 하지 말라고 말하며,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주 예수의 은혜로 믿고 구원받는다고 외쳤습니다.(11절) 주 예수의 은혜는 곧 성령의 도우심을 뜻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나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자 할 때 성령님께서 오셔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삶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변화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13,14절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회의 의장인 야고보는 베드로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면서 결론을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지도자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었고 그 결과로 예루살렘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사상적인 대립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 교회도 세상에 편승하여 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과 말씀 안에 하나가 되어 힘있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16,17절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베드로는 믿음으로 구원 받음을 말씀하였고, 야고보는 베드로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아모스의 예언을 인용하며 이방 지역에 다윗 장막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말씀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이 구원 받기 위해 예수님을 믿을 것과 4가지만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율법에 매이지 않고 주님을 찾을 수 있도록 구원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예루살렘교회가 이방 선교의 걸림돌이 아니고 도움이 되게 한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영혼 구원의 걸림돌이 되지 않고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는데 도움이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성령 안에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고 변화됨을 잊지 마십시오!

한분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믿음과 사상이 하나가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전도하여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