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7-23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2:13-22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예수님은 누구신가?”

(요 2:13-22)

 

13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은 첫 번째 유월절을 기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아버지의 집인 성전을 방문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당시 대제사장과 사두개파 사람들은 성전 장사를 통해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챙겼습니다. 성전을 방문하신 예수님께서 장사하던 자들을 내어 쫓으셨습니다. 당시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나사렛이란 시골 마을 출신이며 학력도 권력도 없고 가난한 차림의 모습을 한 ‘예수’라고 불리는 30세 된 젊은 청년이 갑자기 등장하여 성전에서 제사장 허락 하에 장사하고 있던 자들을 내어 쫓은 것입니다. 우리는 성전을 청결케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성전을 사랑하시며 사모하시는 열심을 볼 수 있습니다.(17절)

오늘 날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과 교통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교통하는 것은 곧 생명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은 생명이기에 그 어떤 것도 방해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매 주일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생명으로 충만하십시오!

 

 

18“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보이라”요청했습니다.‘당신이 메시야 라면 표적으로 증명하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다시 일으키리라”였습니다. 어떤 반응이 일어났을까요? 46년 동안 건축된 성전을 너 혼자 삼일 동안 건축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는 부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20절)

오늘 날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오시고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내게 다가오신 예수님께 ‘예수님은 내게 어떤 분이신가?’질문하며 참된 답을 얻으십시오! 나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따를 것인가는 나의 선택이고 책임입니다. 의심 많은 도마가 자기를 찾아오신 부활하신 예수님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고백했던 것처럼 예수님을 나의 주로 영접하시고 따르십시오!

 

 

19절 “너희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19절에 말씀하신 ‘성전’은 성전 건물이 아니라 예수님의 몸을 의미합니다. ‘이 성전을 헐라’는 말씀은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죽으심을 의미하고,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심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찾아 오셔서 우리가 믿을 때 십자가 보혈로 성결하게 하시고, 부활의 생명으로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생명을 주시고 다스리시는 곳입니다.

(1) 우리의 몸이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성전 되게 하십시오!

(2) 예수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성전 되게 하십시오!

(3) 우리가 사는 세상이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성전 되게 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의 성전 청결 사건은 한 마디로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성전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장사하는 내어 쫓으시며 주인의 권리를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로 영생을 주시고 다스림을 허락하셨습니다.

믿는 성도의 마음 성전, 믿는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 성전, 믿는 성도가 살고 있는 세상 성전이 영원한 생명으로 충만하며 하나님이 다스리심으로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