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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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
(로마서 8:26-27)
믿는 성도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없이 우리가 믿음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하여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와같이’- 18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을 받는 것입니다. 아담의 죄로 인해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고 썩어짐에 종노릇하고 있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23절)도 죄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 말씀드렸듯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죄에 대해 죽음으로 죄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하면 안됩니다. 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연약함을‘ - 내가 구원의 확신이 있고, 성령체험을 했더라도 여전히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연약하지 않게 창조하셨으나 아담이 죄를 범한 후에 사람은 연약해졌습니다. 연약한 것 자체는 죄가 아니나 연약함은 우리들을 죄에 유혹받게 하고, 죄를 짓게 만듦니다. 베드로는 연약했기 때문에 세 번을 부인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믿음과 말씀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죄의 유혹을 받거나 큰 문제를 만나면 연약하여 쉽게 흔들리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연약함에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이 연약함을 알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성도님이여! 자신의 연약함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십시오!
‘도우시나니’ - 성령님은 다른 말로 ‘보혜사’라 표현합니다. 보혜사 뜻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도록 곁에 부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불신자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에게는 성령님을 보내셔서 내주하게 하심으로 성도를 도우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진정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되어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으십시오!
‘우리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 믿는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해야 하는지는 아는데 어떻게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기도를 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마땅히 기도할바를 알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 성도가 죄된 세상에 살면서 시달리고, 아파하며 방황하며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탄식하며 친히 간구하십니다.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말고 믿으세요!
‘성령이 하나님이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 기도의 생명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연약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고자 할 때 성령님이 옆에서 도우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게 하십니다. 아무도 나를 대신하여 기도할 수 없습니다. 성도님이여! 성령님이 도우심을 받아 스스로 서서 하나님 뜻대로 기도하십시오! 그래서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죄에서 구원을 받았지만 여전히 연약한 존재입니다. 연약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지 못합니다. 연약한 성도는 기도를 해도 내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성령님을 보내셔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여 자신의 연약한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성령 충만을 받아 내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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