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1-2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17:10-14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면하십시오!”

(사도행전 17:10-14)

 

바울과 실라 그리고 디모데는 제2차 전도여행 때 데살로니가를 방문하여 유대인 회당에서 전도하였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핍박함으로 인해 그곳을 떠나 ‘베뢰아’에 갔습니다. 영적 시각으로 볼 때 핍박 받을 때가 그곳을 떠나 다른 곳에 복음을 전할 때입니다. 바울은 베뢰아에 가서도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과 달랐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너그럽게 대하였고, 간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며,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저는 본문을 묵상하면서 베뢰아 사람들은 하나님을 일대일로 대면하는데 있어서 좋은 본이 되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한다는 것은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그리고 어느 길로 가야할는지 심각하게 고민할 때는 하나님을 대면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과 대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꼭 필요한 것입니다. 중간에 사람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면하기 위해 오늘 읽은 본문을 상고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베뢰아 회당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회당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웠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바울 앞에 ‘오픈 마인드’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좋은 사람들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성경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과 대면하는 사람은 성경을 완고한 마음으로 대하지 않고, 성경을 대하는 태도가 너그럽습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성경을 펴십시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베뢰아 회당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은 곧 모든 정성과 열심을 다하여 말씀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성경 66권은 길기도 하지만 읽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많아 중간에 포기하거나 대충 읽게 됩니다. 그러나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자 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일대일로 만나셔서 말씀을 주십니다. 성도님들이여 2018년도의 목표를 세우십시오! 간절한 마음으로 매일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기를 작정하십시오! 생명의 말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꼭 가지세요! 하나님께서 일대일로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사모하므로”

베뢰아 회당 사람들은 바울의 전도를 받고‘이것이 그러한가’하며 날마다 성경을 사모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대면하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누가 믿으라고 해서 믿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듣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성경을 펴고 사모하다가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믿고,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면해야 합니다. 복음을 들을 때, 설교를 들을 때,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간증을 들을 때‘이것이 그러한가’하며 성경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일대일로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2018년도에는 성도님들이 성경 한번 이상 제대로 읽기를 원합니다. 마음을 정해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을 일대일도 대면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축복을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