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9-24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창세기 4:19-26

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며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하여 육축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이었더라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가인의 자손과 셋의 자손”

(창세기 4:19-26)

 

세상 사람들은 두 계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인자손의 계열과 셋 자손의 계열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금지된 선악과를 먹고 난 후 사람을 정녕 죽게 하는 ‘죄’가 들어왔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난 후 가인과 아벨이 태어났습니다. 가인은 자신의 제사가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동생 아벨을 쳐서 죽였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첫번째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죄는 힘의 논리로 다스리고, 폭력을 도구로 사용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가인의 집안은 죄로 물들어 힘과 폭력을 사용하는 죄의 흐름을 갖습니다. 가인의 후손 중에서 라멕이 태어났습니다. 본문 19절에서 라멕은 두 아내 ‘아다’와 ‘씰라’를 취하였습니다. 자녀들이 목축업을 하고, 악기를 만들어 음악을 하고, 쇠로 각양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집안 세력이 다양하게 힘을 얻고 확장되어갔습니다. 라멕이 두 아내에게 하는 말이 23절, 24절에 나옵니다. 라멕이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죽였는데 만일 이로 인해 나를 해하려는 자가 있다면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칠십배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인을 죽이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이 벌을 칠 배 줄 것이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빗대서 하는 말입니다. 라멕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하는 말입니다. 라멕은 교만하고 잔인합니다. 가인의 자손 사람들은 목축업, 음악, 기계 등을 발전하게 했지만 라멕과 같은 교만함과 잔인함의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노아홍수 때 심판하셨습니다. 오늘 날도 영적으로 볼 때 가인의 자손이 있습니다. 불신앙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때가 늦기 전에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 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셋의 자손을 구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셋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아벨을 대신해서 셋을 선택하시고 그 자손을 축복하셨습니다. 오늘 날 어떤 사람이 영적으로 셋의 자손입니까?

(1) 자신이 연약한 존재임을 아는 사람입니다.

셋은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습니다. 에노스는 ‘사람’을 나타내는 말로서 그 뜻이 ‘약한 것,‘병든 것’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셋은 약하고 병 들어서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아들이 태어났을 때 그 이름을 ‘에노스’라고 정한 것입니다.

우리 자신도 자신은 연약해서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은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인정할 때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참된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2)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입니다.

셋은 자식을 낳고 그 이름을‘에노스’정하였을 때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예배를 드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어디로 가든지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영적으로 셋 자손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자녀들은 함께 예배드리는 공동체를 이룹니다. 예배는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영광의 하나님께 우리의 최고의 가치를 올려드립시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날 사람들은 가인 자손과 셋의 자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셋의 자손입니다. 예배드리는 성도입니다! 예수님을 믿습니까?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예배합시다! 만일 가인의 자손을 전도로 구원받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였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최고의 예배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변화된 모습으로 몸과 마음을 온전히 드려 하나님을 예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