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3-2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마가복음 3:31-35

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무리가 예수를 둘러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앉은 자들을 둘러보시며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MP3 player 로딩중 ...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성경: 마가복음 3:31-35)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가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그 후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이름은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 그리고 누이들입니다.(막6:3) 예수님은 성장하시면서 요셉과 마리아에게는 장남과 같은 존재였고 동생들에게는 형님과 오빠와 같은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30세에 이르러 가정의 울타리를 떠나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가족들은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예수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 지펴서 그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와 동생들이 모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가족이 밖에서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34절에서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34절의 말씀에서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1. 예수님은 성도님들의 가정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가정을 울타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정 안에서 성장하셨고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까지 가정에 충실하셨습니다. 요셉이 죽고 나서는 목수일을 하며 가장의 역활을 하셨을 것입니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고통 받는 그 때 제자 요한에게 모친 마리아를 부탁하셨습니다.

믿는 성도는 자신의 가정을 잘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5:8]말씀했습니다. 돌보아 주는 방법은 경제적인 필요을 채워주고, 사랑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사랑으로 자신의 가정을 잘 돌아 봅시다!

 

 

2. 예수님은 성도님들의 가정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35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친 마리아와 동생들이 세상 사람들의 악한 말에 끌려다니지 말고 하나님이 뜻을 깨닫고 행하는 사람들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친 마리아가 변화되어 헌신했습니다. 은혜를 받고 헌신한 동생들 중에 야고보와 유다가 쓴 서신 ‘야고보서’와 ‘유다서’가 신약성경에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가정이 세상의 유혹과 악한 말들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 안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며, 가정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합시다!

 

 

3. 주님의충신교회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이는 영적인 가정입니다.

35절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하신 말씀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교회가 곧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영적인 가정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충신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 하여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찾고 행할 때 우리 교회는 영적으로 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충신교회가 영적인 가정이 될 때 따뜻하고, 편안하고, 쉼이 있고, 새힘을 얻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성도님들의 가정을 더욱 소중히 돌보십시오! 자신의 가정에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십시오! 주님의 뜻을 행하는 성도가 되어 우리교회가 가정과 같은 교회가 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