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6-10-1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8:1-12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다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하나님 의와 하나님 사랑으로!”

(성경: 요한복음 8:1-12)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왔습니다. 예수님께 이러한 여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질문했습니다. 군중들의 시선은 예수님께 향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 앞에서 돌에 맞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여인을 구해주면서 오늘 우리에게 귀중한 가르침을 주시고 있습니다.

 

1. 자신 안에 있는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의로 사십시오!

오늘 읽은 본문에서 등장하는 죄인은 누구입니까?

(1) 간음 중에 잡힌 여자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간음은 일반적으로 결혼한 남자나 여자가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자발적으로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간음이란 부부 사이의 연합을 깨뜨리는 ‘죄‘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나오는 여자는 죽을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오늘 날에도 욕심과 정욕으로 살아가며 자신과 이웃을 파괴하는 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2) 여인을 잡아온 서기관과 바리새인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말씀을 알고 말씀대로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마태복음 23:27에서 ‘회칠한 무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들 마음 속에 죄의 더러운 것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말씀으로 속 사람이 변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은혜로 마음 중심이 변화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3) 돌을 들고 있던 군중들입니다.

본문에 돌을 손에 쥐고 있는 군중은 말씀에 깊이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선동하는 말에 쉽게 넘어가 돌을 던지며 자신도 모르게 죄를 짓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말씀하시며 자신 안에 죄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영적인 상태에 대한 깨닫음이 있어야 합니다. 깨닫음이 없으면 죄와 악한 영에 이끌려갑니다. 살아있는 말씀으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보혈의 은혜로 거룩하게 변화되십시오!

 

2.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십시오!

(1)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는 성도는 정죄하지 않습니다.(11절)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예수님은 정죄하실 수 있지만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래셨을까요? 생명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진정한 사랑은 쉽게 정죄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죄는 교만이며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정죄하지 않는 비결은 사랑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랑이 나를 살리고, 사람을 살립니다!

 

(2)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는 성도는 예수님을 따릅니다.(11, 12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예수님은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죄를 깨닫게 하고, 다시는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라” 명령하셨습니다. 사랑은 ‘오직 예수님’을 따르도록 돕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본문에서 나오는 장면을 우리가 영적인 눈을 뜨고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거룩한 성전 안이지만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죄의 검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사랑의 빛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이 사랑이 없는 차가운 손에 돌을 잡고 한 죄인을 죽이려 합니다. 성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죽을 죄인을 살리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예수님입니다.

우리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교회 그 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정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영혼을 살리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