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3-25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마태복음 21:1-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MP3 player 로딩중 ...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마태복음 21:1-11)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하기 위해서 왔던 동방박사들이 헤롯에게 질문하는 내용이 마태복음 2장 2절에 있습니다.“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2:2).

오늘 읽은 본문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내용입니다. 성문 입구에서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호산나’를 외친 것은 예수님을 자신들을 구원할 왕으로 영접한 것임을 의미합니다. 마태복음 21장5절에서 마태는 이 상황을 스가랴 9장9절의 응답이라고 말씀합니다. 왕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로서 자기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믿는 성도들은 왕이신 예수님의 백성들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왕이신 예수님의 백성입니까? 왕의 백성답게 사십시오!

 

 

왕이신 예수님께 주권이 있음을 인정하고 순종하십시오!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맞은편 마을에 가서 매인 나귀를 풀어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만일 무슨 말을 하면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러면 즉시 보내리라’말씀하셨습니다. 왕이신 예수님이 지시할 때 설명과 설득이 없습니다. 두 제자와 나귀 주인은 순종할 뿐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주권이 백성에게 있는 나라가 아니고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님들이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의 명령을 성경 안에서 듣고 순종하십시오!

 

 

2.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면서도 항상 겸손하십시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면서 나귀를 타셨습니다. 그 이유를 스가랴 선지자는 ‘그는 겸손하여 나귀 새끼를 타셨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겸손은 예수님이 성품이십니다. 예수님은 교만하여 자기를 스스로 높이고 다른 사람들을 힘으로 굴복하게 하지 않으십니다. 사랑 때문에 자신을 낮추고 섬기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겸손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생활을 합니다! 우리가 칭찬 받을 일을 했다고 해도 자랑할 수 없는 이유는 주님의 은혜로 했기 때문입니다. 겸손합시다! 사랑으로 겸손히 섬깁시다!

 

 

3. 삶 속에서 구원의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십시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무리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환영했고, 자신의 겉옷을 벗어 가시는 길에 폈습니다. 그리고 “호산나!”크게 외치며 주님을 찬송했습니다. 예수님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찬송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을 높이지 않으시지만,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높임을 받으시고 찬송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믿는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찬송할까요? 목소리, 마음 그리고 삶을 다 드려 찬송하는 성도가 됩시다! 우리의 찬송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나타나게 합시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주일에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신 예수님은 다음 날 월요일에 성전에 들어가셔서 두 번째 성전청결을 하셨습니다. 화요일에 성전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신학 논쟁으로 그들의 악함을 확인하시고, 저녁에 성전을 보시며 성전 파괴와 이스라엘 멸망을 예언하시며 우셨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최후의 기도를 하신 후 체포당하셨습니다. 제사장, 헤롯왕, 빌라도 총독에게 밤새 심문을 당하시고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오후 3시에 사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우리 모두 왕의 백성답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