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3-1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창세기 45:1-8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모든 상황을 해석하는 은혜를 주소서!”

(창세기 45:1-8)

 

창세기에서 요셉에 관한 이야기 분량이 많습니다. 창세기 30장23절에서 요셉이 태어납니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4명의 부인들 중에서 특히 라헬을 사랑했습니다. 야곱은 모두 열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라헬이 낳은 요셉은 특별히 사랑했습니다. 요셉은 다른 아들들의 시기를 받아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고,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갔지만 애굽 바로왕의 꿈을 해석하여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애굽으로 70명의 가족을 초청하여 민족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요셉이 노예로 애굽에 끌려와서 110세 나이로 죽기 까지 이야기가 창세기 39장부터 끝장인 50장 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애굽에서 7년 풍년이 지나고 7년 흉년이 왔을 때 요셉이 국무총리 신분으로 10명의 형들과 동생 베냐민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요셉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형들은 놀라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형들은 이 상황을 해석할 때 ‘우리는 이제 다 죽었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의 상황 해석은 다릅니다. ‘나를 애굽으로 보낸 것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려고 나를 먼저 애굽으로 보내셨다’고 상황을 해석했습니다. 요셉은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성도들이 만나는 모든 상황을 주님 안에서 해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요셉은 형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애굽에 가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에게 유혹을 받았을 죄를 짓지 않았고, 이로 인해 감옥에 들어갔을 때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사람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그 비결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이여! 내가 처한 상황이 나로 죄를 짓게 한다고 변명하거나 누구를 원망하지 마십시오! 은혜 안에 머물며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2. 모든 상황을 하나님 편에서 해석하십시오!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것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 편에서 상황을 해석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무총리 자리에서 머리 숙이고 있는 형제들을 복수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셉은 형들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을 먼저 애굽에 보내셨다고 상황을 해석하며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 편에서 해석할 수 있는 성도입니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십시오!

 

 

3. 모든 상황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깨닫고 행하십시오!

요셉은 흉년으로 어려움 속에 있던 형들에게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이주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형들 가정의 먹고사는 문제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근심하지 말라며 두려워하는 형들의 마음을 풀어주었습니다. 요셉은 지금 상황 속에서 자기가 무엇을 말하며,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를 알았고 실천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족과 이웃을 위한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이여! 모든 상황 가운데서 주님 안에서 말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책임 있게 행하십시오! 사랑과 축복의 통로가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여러 상황 가운데 처할 때 마다 주님 안에서 올바르게 해석하고 행해야 합니다. 모든 상황을 주님 안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모든 상황을 주님 안에서 해석하기 위해서 첫째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둘째 모든 상황을 하나님 편에서 해석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셋째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책임을 깨닫고 행하십시오!